[BBC 칼럼] 마타의 맨유 이적이 갖는 여러가지 의미들
- 작성일
- 14-01-24 13:42
http://cafe.daum.net/WorldcupLove?t__nil_cafemy=item
1. 마타를 영입한 건 패닉바이일까?
'유나이티드의 오랜 서포터 한 명은 "마타는 패닉바이가 맞다. 다만 매우 적절한 패닉바이다."라고 얘기하더라.'
'사실 이번시즌을 앞두고 유나이티드의 스쿼드에 대해 나오던 말들은, 죄다 마타나 외칠 같은 선수들을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들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에만 해도 처진 스트라이커로서 내려와서 플레이가 가능한 루니가 있었고, 게다가 야누자이와 카가와 역시 10번롤을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여름시장에서의 유나이티드의 영입타겟은 레프트백, 월드클래스 퀄리티의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잠재적으로 센터백 정도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마타의 영입건으로 인해, 이같은 플랜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마타 영입에 나서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뭘까? 지난 첼시원정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것 때문일까? 이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정말 못 따게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구체적인 영입활보에 나서게 된 것일까?'
'이미 유나이티드가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게 되는 상황을 가정한 이야기들이 나온 바 있지만, 사실 이건 위험한 가정이다. 일단 한 번 못 나가게 되면 금방 복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리버풀 역시 처음엔, 한 시즌만 탈락했다가 금세 복귀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마타의 영입은 유나이티드로 하여금 리버풀의 전철을 밟지 않게끔 만들어줄 수 있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퀄리티 있는 선수가 영입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니 그 기회를 잡은 것일 따름이다. 비록 프리미엄을 얹어주긴 했지만, 실로 놓치기에 아까웠던 기회였으니.'
'패닉바이라고 하기엔 좀 지나친 감이 있지만, 이번에 유나이티드가 마타 영입에 착수한 속도, 그리고 이렇게 많은 돈을 우선적으로 쓰기로 한 포지션이 하필이면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2선쪽이었다는 점은 분명 놀라웠던 게 사실이다.'
2. 마타가 진정 유나이티드에게 필요한 선수일까?
'지난 선덜랜드전을 돌이켜보자. 유나이티드엔 루니와 반페르시가 없고, 야누자이만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때의 유나이티드는 그냥 칙칙하기 짝이 없었다.'
'얼핏 보면 이미 포화된 2선 포지션에 마타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선덜랜드전에서 공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유나이티드를 보고 있자면 이번에 마타를 영입한 게 이해가 될 법도 하다.'
'이제 모예스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는, 마타의 적절한 포지션을 찾아주는 것이다. 마타는 기본적으로 윙어가 아니고, 중앙 미드필더도 아니다. 그런 만큼 이 난제를 모예스 감독이 어떻게 해결하느냐를 지켜보는 게 흥미로울 것 같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선덜랜드에게 패배한 건 지금 유나이티드가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질적으로 부족하다는 증거와도 같다.'
'지난시즌 리그우승을 차지한 팀의 멤버들에게 이런 얘길 한다는 게 좀 이상할 수 있지만, 유나이티드는 현재 높은 퀄리티의 선수들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마타는 바로 그런 높은 퀄리티의 선수이고, 그는 아마도 현재 유나이티드가 보유한 대부분의 선수들보다 더 나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영입은 이해가 되는 결정이다.'
3. 마타가 유나이티드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유나이티드가 시즌전에 타겟으로 삼았던 건 월드클래스의 중앙 미드필더였다. 그런데 마타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동안 유나이티드를 가장 괴롭혀왔던 중원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닌, 단지 빛좋은 장식품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모예스 감독은 여전히 로이 킨과 폴 스콜스 이후 수년간 질적으로 부족했던 중원을 바로잡아줄 선수를 찾아야 한다. 마타의 영입이 유나이티드의 스타 퀄리티를 높여줄 순 있겠지만, 주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지금 유나이티드의 스쿼드는 컵대회에서 모두 탈락하고, 리그에선 선두와 승점이 14점차나 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더이상 우승후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한물 간 상태다. 따라서 (마타의 영입 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리빌딩을 필요로 하는 상태라고 봐야 한다.'
4. 마타의 영입이 기존 선수단에 불러올 후폭풍은?
'마타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어디까지나 10번롤이기 때문에, 이런 마타의 영입은 유나이티드의 빅네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반페르시를 메인 스트라이커로 쓰고, 그 아래서 마타 - 루니 - 야누자이의 조합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엔 두 명의 홀딩 미드필더들을 놓게 되겠지. 하지만 이럴 경우엔 선수들의 플레이가 지나칠 정도로 좁은 간격에서만 이루어지게 돼버릴 것이다.'
'또한 마타의 존재로 인해 야누자이를 그의 베스트 포지션에 놓고 키우는 계획이 미뤄질 수도 있고, 카가와에게도 자리경쟁에 있어 안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마타의 영입은 대규모 리빌딩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유나이티드의 스쿼드는 현재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타처럼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의 영입, 그리고 이것이 기존의 빅네임들에게 끼칠 영향력.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어보인다.'
5. 이번 영입이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마타의 영입은 유나이티드와 모예스 감독에게 여러 의미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지난 선덜랜드전 패배로 가라앉아 있던 분위기가, 이번 마타의 영입뉴스로 인해 다시 들뜰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여름시장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번 마타의 영입을 통해 모예스 감독은 자신이 탑 플레이어들을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필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게다가 마타의 영입을 통해 팀 스쿼드에 빅네임을 추가함으로써, 아직도 그들이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영입자금도 충분히 있다는 것을 서포터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시장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필요가 있었고, 이번 마타의 영입은 지난 실패를 만회할 첫 번째 기회라고 할 수 있다.'
6. 마타를 이적시킨 게, 무리뉴가 첼시에서 차지하는 파워의 증거라고 보면 될까?
'아마도 이번 마타의 이적은 무리뉴의 술수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주 홈경기에서 유나이티드를 꺾은 뒤, 무리뉴는 매우 측은하다는 듯이 유나이티드를 우승후보에서 제외시키는 발언을 했지만, 동시에 첼시의 우승경쟁팀들을 전부 꺾은 뒤 4위로 시즌을 마쳐주길 바란다는 발언도 했다.'
'그럼 유나이티드를 도와주기 위해, 주머니에 돈을 두둑히 채우고서 선수를 한 명 내주는 방법보다 더 나은 수가 어디 있을까?'
'좀 더 단순히 말하자면, 무리뉴는 자기 플랜에 없는 선수를, 현재 우승경쟁에서 멀어진 팀에게 내주면서 많은 돈을 챙길 기회로 삼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현재 첼시에서 차지하는 무리뉴의 파워와 인기를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만약 베니테즈가 마타를 이적시키려고 했다면? 그것도 유나이티드에게 팔아넘기려고 했다면? 당장이라도 거리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다.'
'결국 첼시에서는 무리뉴의 말이 곧 법이고 맹신된다고 볼 수 있겠다. 첼시에서 무리뉴는 언터쳐블이라는 것이다.'
http://www.bbc.com/sport/0/football/25854919
번역 - Temay 님 (네이버 맨유 카페)
'유나이티드의 오랜 서포터 한 명은 "마타는 패닉바이가 맞다. 다만 매우 적절한 패닉바이다."라고 얘기하더라.'
'사실 이번시즌을 앞두고 유나이티드의 스쿼드에 대해 나오던 말들은, 죄다 마타나 외칠 같은 선수들을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들이었다. 왜냐하면 당시에만 해도 처진 스트라이커로서 내려와서 플레이가 가능한 루니가 있었고, 게다가 야누자이와 카가와 역시 10번롤을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여름시장에서의 유나이티드의 영입타겟은 레프트백, 월드클래스 퀄리티의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잠재적으로 센터백 정도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마타의 영입건으로 인해, 이같은 플랜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마타 영입에 나서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뭘까? 지난 첼시원정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것 때문일까? 이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정말 못 따게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구체적인 영입활보에 나서게 된 것일까?'
'이미 유나이티드가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게 되는 상황을 가정한 이야기들이 나온 바 있지만, 사실 이건 위험한 가정이다. 일단 한 번 못 나가게 되면 금방 복귀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리버풀 역시 처음엔, 한 시즌만 탈락했다가 금세 복귀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마타의 영입은 유나이티드로 하여금 리버풀의 전철을 밟지 않게끔 만들어줄 수 있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퀄리티 있는 선수가 영입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니 그 기회를 잡은 것일 따름이다. 비록 프리미엄을 얹어주긴 했지만, 실로 놓치기에 아까웠던 기회였으니.'
'패닉바이라고 하기엔 좀 지나친 감이 있지만, 이번에 유나이티드가 마타 영입에 착수한 속도, 그리고 이렇게 많은 돈을 우선적으로 쓰기로 한 포지션이 하필이면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2선쪽이었다는 점은 분명 놀라웠던 게 사실이다.'
2. 마타가 진정 유나이티드에게 필요한 선수일까?
'지난 선덜랜드전을 돌이켜보자. 유나이티드엔 루니와 반페르시가 없고, 야누자이만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때의 유나이티드는 그냥 칙칙하기 짝이 없었다.'
'얼핏 보면 이미 포화된 2선 포지션에 마타가 추가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선덜랜드전에서 공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유나이티드를 보고 있자면 이번에 마타를 영입한 게 이해가 될 법도 하다.'
'이제 모예스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는, 마타의 적절한 포지션을 찾아주는 것이다. 마타는 기본적으로 윙어가 아니고, 중앙 미드필더도 아니다. 그런 만큼 이 난제를 모예스 감독이 어떻게 해결하느냐를 지켜보는 게 흥미로울 것 같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선덜랜드에게 패배한 건 지금 유나이티드가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질적으로 부족하다는 증거와도 같다.'
'지난시즌 리그우승을 차지한 팀의 멤버들에게 이런 얘길 한다는 게 좀 이상할 수 있지만, 유나이티드는 현재 높은 퀄리티의 선수들을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마타는 바로 그런 높은 퀄리티의 선수이고, 그는 아마도 현재 유나이티드가 보유한 대부분의 선수들보다 더 나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영입은 이해가 되는 결정이다.'
3. 마타가 유나이티드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유나이티드가 시즌전에 타겟으로 삼았던 건 월드클래스의 중앙 미드필더였다. 그런데 마타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동안 유나이티드를 가장 괴롭혀왔던 중원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닌, 단지 빛좋은 장식품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모예스 감독은 여전히 로이 킨과 폴 스콜스 이후 수년간 질적으로 부족했던 중원을 바로잡아줄 선수를 찾아야 한다. 마타의 영입이 유나이티드의 스타 퀄리티를 높여줄 순 있겠지만, 주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지금 유나이티드의 스쿼드는 컵대회에서 모두 탈락하고, 리그에선 선두와 승점이 14점차나 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더이상 우승후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한물 간 상태다. 따라서 (마타의 영입 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리빌딩을 필요로 하는 상태라고 봐야 한다.'
4. 마타의 영입이 기존 선수단에 불러올 후폭풍은?
'마타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어디까지나 10번롤이기 때문에, 이런 마타의 영입은 유나이티드의 빅네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반페르시를 메인 스트라이커로 쓰고, 그 아래서 마타 - 루니 - 야누자이의 조합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엔 두 명의 홀딩 미드필더들을 놓게 되겠지. 하지만 이럴 경우엔 선수들의 플레이가 지나칠 정도로 좁은 간격에서만 이루어지게 돼버릴 것이다.'
'또한 마타의 존재로 인해 야누자이를 그의 베스트 포지션에 놓고 키우는 계획이 미뤄질 수도 있고, 카가와에게도 자리경쟁에 있어 안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마타의 영입은 대규모 리빌딩의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 유나이티드의 스쿼드는 현재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타처럼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의 영입, 그리고 이것이 기존의 빅네임들에게 끼칠 영향력.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어보인다.'
5. 이번 영입이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마타의 영입은 유나이티드와 모예스 감독에게 여러 의미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지난 선덜랜드전 패배로 가라앉아 있던 분위기가, 이번 마타의 영입뉴스로 인해 다시 들뜰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여름시장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번 마타의 영입을 통해 모예스 감독은 자신이 탑 플레이어들을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필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게다가 마타의 영입을 통해 팀 스쿼드에 빅네임을 추가함으로써, 아직도 그들이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영입자금도 충분히 있다는 것을 서포터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시장에서의 실패를 만회할 필요가 있었고, 이번 마타의 영입은 지난 실패를 만회할 첫 번째 기회라고 할 수 있다.'
6. 마타를 이적시킨 게, 무리뉴가 첼시에서 차지하는 파워의 증거라고 보면 될까?
'아마도 이번 마타의 이적은 무리뉴의 술수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주 홈경기에서 유나이티드를 꺾은 뒤, 무리뉴는 매우 측은하다는 듯이 유나이티드를 우승후보에서 제외시키는 발언을 했지만, 동시에 첼시의 우승경쟁팀들을 전부 꺾은 뒤 4위로 시즌을 마쳐주길 바란다는 발언도 했다.'
'그럼 유나이티드를 도와주기 위해, 주머니에 돈을 두둑히 채우고서 선수를 한 명 내주는 방법보다 더 나은 수가 어디 있을까?'
'좀 더 단순히 말하자면, 무리뉴는 자기 플랜에 없는 선수를, 현재 우승경쟁에서 멀어진 팀에게 내주면서 많은 돈을 챙길 기회로 삼았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현재 첼시에서 차지하는 무리뉴의 파워와 인기를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만약 베니테즈가 마타를 이적시키려고 했다면? 그것도 유나이티드에게 팔아넘기려고 했다면? 당장이라도 거리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다.'
'결국 첼시에서는 무리뉴의 말이 곧 법이고 맹신된다고 볼 수 있겠다. 첼시에서 무리뉴는 언터쳐블이라는 것이다.'
http://www.bbc.com/sport/0/football/25854919
번역 - Temay 님 (네이버 맨유 카페)
ㅋㅋㅋ베법사.
근디 진짜 마타같은 선수 바로 잘쓰기는 펩말곤 없어 뵈기는 한디.모예스에겐 시간이 없어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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