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드디어 오랫동안 벼려왔던 지름 미션들 중의 하나를 끝냈습니다^^

옵토마 EP709 2D프로젝터,4:3비율 120인치 매트스크린 => 벤큐 W1070 3D FHD프로젝터, 16:10비율 140인치 필름스크린



투사거리가 비약적으로 줄어드는 단초점렌즈 구조라서 사실 방 크기만 지원된다면 160인치이상의 화면도 무리없이 구현됩니다.
제 방에는 왼편에 옷장,이불장이 자리 하고 있어서 140인치로 타협하였습니다.




설치하고 나서 투사해보니 어? 왜 안나와? 생쇼를 하다가 렌즈를 보니 캡을 안열었;;;





귀여운 크기와 쏙들어오는 그립감이 마음에드는 리모컨이지만 익숙해지는덴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기존 옵토마  EP709와의 비교샷, 사이즈 차이가 ㄷㄷㄷ 요즘나오는 미니빔급 사이즈가 아닌가 하네요.



처음에 프로젝터 인사이드라는 곳에 주문을 넣고 다음날 가족들하고 변산반도로 여행을 가기로 한건데.

낮에 판매자한테 전화가 오더니. 주말에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재고가 없다고 사과도 없이 무덤덤하게 취소하겠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쿠폰하나 날리게 되었는데 기분 상해서 그냥 지마켓에서 살까 하다가

다시 11번가에 주문넣고,

이번엔 제대로 왔음ㅋ

제품을 보고는 기존에 쓰던 옵토마EP709(사진우측)보다 크기가 커서 아 이걸 어쩌나 설치가 되려나 고민했는데,

결론은 브라켓을 뒤쪽으로 설치하니 No problem~

종전엔 4:3 매트스크린이라 실질적인 시청 화면은 90인치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더 큰 화면으로 같이 업글하느라 140인치 16:9 필름스크린원단만
 
구해서 설치하고 프로젝터 브라켓 다시 빼서 연결하고 사다리 올라가서 낑낑대며 볼트조이는데

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더군요.;;;


그리고 전원을 켜고 도둑들 블루레이를 돌리자마자 나온 탄성!

이거야 이거! 내가 원하던 게 이거였어!












기존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해상도에 밝은 화면, 컴퓨터 모니터를 그대로 보는 듯한 화사한 색감,

5배속 컬러휠의 반응속도, 스펙인 10000:1을 충족하는 명암비, 그리고 깊이있는 블랙까지...

타이틀을 틀어놓고 신세계에 빠져 한동안 다른 걸 할 수 없었네요.

지금이야 눈이 적응되었지만, 기술의 진보란 참으로 놀랍습니다.

소니의SXRD 프로젝터나 타사의 하이엔드급 제품들이 어느정도 화질을 보여줄지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볼 땐 4K프로젝터가 대중화 되기 전까진  이 이상의 등급에서는 아무리 돈을 투자해도 파격적인 가성비를 느끼기 힘들지 않나 시프요.

마침 국내 정발 했음에도 가격도 저렴하고요.

일 할때도 고해상도라 캐드도면 보기도 편리 ㅋ

진짜 스크린도 같이 바꾼 게 신의 한수가 아닐까 할 정도로 LED 모니터를 보는 느낌입니다.(컴터 모니터의 누리끼리함보다 색감이 더낫네요ㅋ)




아이언맨도 돌려봤습니다.













기존에 소장했던 타이틀도 다시 틀어보니 신세경이더군요 ㅋ






애니메이션도 좋구요.














게임도 좋네요.










데스크탑에 젠더를 물려서 동영상을 틀어보니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미디어 플레이 동영상보다 화질이 더 안정감 있네요.
(하지만 핀두개가 부러져 눈물을 머금고 HDMI케이블 재구매를 ㅠㅠ)



















웹서핑도 노프라블럼~













코가 간질간질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