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기씨 종친회가 기황후 붐에 편승하는군요.
- 작성일
- 14-04-02 09:55
한국은 종친회가 역사를 자기들 마음에 맞게 왜곡하려고 하는게 예전부터 문제로 자주 지적되어왔습니다.
원균네 원주원씨와 선조의 전주이씨 종친회(여긴 아직까지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종친회에서 밥벌이하던 사람이 가담한건 기억하는데) 가 합작으로 밀어붙이는 원균 명장론+이순신 폄하론이 제일 피곤한 문제긴 한데.
여흥민씨도 명성황후 붐에 편승해서 쿵짝이 잘 맞게 미화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황후 붐에 따라 행주 기씨도 기황후를 띄우려고 하는거 같은데 기씨가 기황후 빽을 믿고 고려에서 삥뜯는 바람에 고통을 겪는 이들이 부지기수라는 지적. 원에서 벗어나려는 공민왕 짜르러 왔다가 대패해서 쫓겨났다는 비판은 좀 태클이 안걸렸으면 좋겠습니다.
신분상승이 매력적인 입지전적의 인물인거 가지고 태클거는건 아닌데 고려인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주장은 왜곡에 가깝죠. 원나라에 있던 유학생, 환관들을 묶어 지지세력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더 많은 고려인들이 이중 삼중으로 삥뜯기게 한 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이미 원의 통치비용이 한계에 달해서 고려를 편입시킬 능력도 증발하고 있는데 편입을 막았다는건 무슨... 나중엔 공민왕에게 요동을 털릴 정도인걸요.
역사는 무엇이던 보존할 가치가 있으면 해야하니 무덤이라 주장하는 지역이 문화적 가치가 있다면 보존하는것도 좋은데.... 자기 조상이라고 악정은 숨기고 포장만 해서 퍼트리지좀 말았으면 합니다.
민비나 기황후 붐을 보면 꼭 이런 여자들을 왜곡을 해서라도 띄우고 싶은건지 솔직히 이해가 안되요.
여성 최고 권력자란 타이틀이 그렇게도 시나리오 작가들에게 매력적인건지....
"중국에 고려풍 일으킨 한류 원조… 기황후의 능 복원해야죠"
기 회장은 "인근에 사는 노인들은 일제 시대 기황후 능터로 지목된 곳에서 트럭으로 3대 분량의 부장품이 도굴됐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수습한 석물 2기는 몽골양식의 석물로 이곳이 기황후 능터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기씨 종중은 이 터를 가끔 찾아 관리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후손인 당시 주한몽골대사가 이곳을 찾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달 21일에는 이곳에서 행주 기씨 종중과 함께 헌다식을 처음으로 거행하기도 했다.
기황후는 고려 고종의 사위인 기온(奇蘊)의 손녀로 황후의 자리에 오른 이후 37년 간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원나라와 고려에 많은 영향을 미친 여걸로 알려져 있다. 고려 충렬왕 이후 80년 간 계속된 공녀제도를 폐지했고, 원나라 내부에서 종종 제기되던 입성론, 즉 '고려를 중국의 한 성으로 편입시키자'던 논의를 종식시키기도 했다. 또 원나라에 차 문화 등 고려풍을 일으킨 당사자로 고려시대 '한류의 원조'라고도 불린다.
기 회장은 "이번 헌다식을 계기로 매년 춘분에 기황후 능터에서 헌다식이나 제사를 지낼 계획"이라며 "연천군과 협의해 기황후 능을 복원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씨 종중은 이 터를 가끔 찾아 관리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후손인 당시 주한몽골대사가 이곳을 찾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달 21일에는 이곳에서 행주 기씨 종중과 함께 헌다식을 처음으로 거행하기도 했다.
기황후는 고려 고종의 사위인 기온(奇蘊)의 손녀로 황후의 자리에 오른 이후 37년 간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원나라와 고려에 많은 영향을 미친 여걸로 알려져 있다. 고려 충렬왕 이후 80년 간 계속된 공녀제도를 폐지했고, 원나라 내부에서 종종 제기되던 입성론, 즉 '고려를 중국의 한 성으로 편입시키자'던 논의를 종식시키기도 했다. 또 원나라에 차 문화 등 고려풍을 일으킨 당사자로 고려시대 '한류의 원조'라고도 불린다.
기 회장은 "이번 헌다식을 계기로 매년 춘분에 기황후 능터에서 헌다식이나 제사를 지낼 계획"이라며 "연천군과 협의해 기황후 능을 복원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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