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빨래 어떻게 하세요?
- 작성일
- 16-05-06 20:54
1. 세탁소에 맡긴다.
2. 동전 빨래방에 가서 한다.
3. 집에서 직접(욕조, 혹은 큰 고무통 등등)한다.
1.세탁소에 맡기자니 돈이 많이 들고,
(봄/가을용 차렵 2개 + 겨울용 차렵 1개 = 거의 3만원 수준 ㅜㅜ )
2. 동네에 동전 빨래방은 없고 만약 이용하려면 옆동네까지 가야 하는데,
버스로 몇 정거장 되지는 않지만 부피가 큰 이불 들고 버스 타기가 쩜 거시기 해요.
택시를 타면, 아무리 빨래방이 저렴하다고 해도 세탁소 이용하는 거랑 비용차이가 크지 않고요.
그리고 세탁기 돌아가는 동안(세탁+건조까지 하면 못해도 2시간은 넘 걸릴텐데)
죽치고 앉아 있기도 좀 그렇고요.
3. 밟아 빠는 건 문제가 아닌데,
물기 빼려고 1차로 이거 들어다 욕조에 걸쳐 놓고(또 수시로 들락날락하면서 물기도 좀 짜줘야 하죠),
그나마 물도 덜 빠진 걸 말리려고 건조대에 옮기는 것도 꽤나 힘들고요.
방 안에 건조대 갖다 놓고 이불 널어서 제습기 틀면 그만이지만
아무튼 물 먹은 솜 옮기는 것도 보통이 아니더라고요.
깨끗하게 빤다고 더운물 쓰면 가스비야 많이 나오겠지만, 몇 천원 더 나오겠어요....^^;;
그리고, 가스비 아끼고 싶으면 계량기 눈금 확인해가면서 더운물 써도 되는 거라 크게 문제될 건 없어요.
세탁소 체인점으로 된 데 인터넷 사이트 기웃거려 보니까
특정일은 이불 빨래 세일도 해 준다던데(게다가 이런 데는 카드도 받더군요!!),
그래도 세탁비에 왕복 교통비 더하면 딱히 장점이라고 할 수도 없고.....
주말에 비온다는데, 좀 고민해 봐야겠네요 ㅡ.,ㅡ;;
아, 예전부터 저의 간절한(!) 소망은 업소용 세탁기를 집에 들여 놓는 것이었답니당 ㅋㅋㅋㅋㅋㅋ
이불빨래 좀 시원하게 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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