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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세바스티안 지오빈코(27, 유벤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토론토FC로 이적할 예정이다.

토론토는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오빈코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700만 달러(약 75억 원)의 연봉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2006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지오빈코는 날렵한 움직임과 넓은 시야로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혀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팀에서 현재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임대 생활을 이어오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유벤투스서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총 7경기(교체 5회)에 출전하는 데 그치는 등 좀처럼 주전 선수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따라서 최근 저메인 데포를 선덜랜드로 떠나보낸 토론토가 지오빈코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고, 결국 이적을 성사시킨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로 이적을 확정지은 지오빈코는 “이번 여름부터 토론토에서 뛰게 돼 아주 기쁘다”면서 “그러나 토론토로 이적하기 전까지는 유벤투스에서 팬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겠다. 나의 마음과 영혼을 바칠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토론토FC



27살이면 아직 한창인데..

MLS 씹어 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