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을 할 수도 있고 화를 낼 수도 있는데.
- 작성일
- 13-11-19 22:14
트인낭 같은 명언(?)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여러 견해들이 올라오니 잘 보게 됩니다.
짧은 글이니 아무래도 오해소지도 있고 이쪽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해석해서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려니 해야죠.
그러면서 언쟁이 붙을 수도 있어요. 내용상으로 논의가 되었건 논쟁이 되었건간에.
근데 이게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엔 참 기분이 상하죠.
오늘 SNS에서 짧은 멘트를 했는데, 그걸 가지고 살살 엉겨붙더군요.
그거야 그렇다치는데, 계속 엉기길래 어떤 의도로 썼다고 설명을 했더니
다른데서도 논쟁할때 자주 보이는 행태가 나옵니다.
"잘못된 예다. 말이 바뀐다. 두서가 없다." 등등이죠.
이런건 막 가져다 붙일 수 있는 공격이라 의미가 없긴합니다.
자기 구미에 안맞으면 그렇게 치부해버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악의 태도가 있습니다.
상대방을 확인해서 신상을 비아냥 거리면서 포커스를 옮기는거죠.
나이도 많은데 이상한 쫀심 세우는거냐는 둥,
고향 망신이라는 둥...
이런건 토론주제도 아니고 그냥 신상 확인해서 시비거는거잖습니까?
나이보고 어리면 치기어린 것, 철없는 것으로 몰려할테고
많으면 나이값 하셔야죠로 몰아가려는 것이고
고향드립은 말할가치도 없는 저질 시비고.
브라질 문제에 멘트 한번 한줄 올렸다가 시비 붙는데,
결국은 뜬금없이 나이하고 고향이 종착역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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