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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지지율 5.9%....국정원 새누리 조중동 종편채널 그리고 입진보들의 총공세 속에서도 왜 지지율이 올랐을까요?

저 그림에서 단순지지율을 볼게 아니라 지난 5월부터 바닥권에서 횡보하던 지지율이 7월말부터 두배로 반등을 시도하고 국정원 대선개입규탄으로 촛불이 정국을 한참 강타하던 8월21일에 6.5%로 최고점을 찍습니다. 8월말 터진 국정원 내란조작극으로 잠시 주춤하며 4.4로 하락했지만 일주일 뒤에 5.9%로 새누리 민주당이 모두 하락할때 특이하게도 진보당만 1.5% 상승하게 됩니다. 7, 8월의 상승경향은 다른 지지율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그리며 작년과 다른 수치들이 나오기 시작할 때입니다.

반면 안철수가 촛불시위에 대해 <참여계획 없다>고 해서 간철수에게 몰렸던 무당층들이 일단 간철수를 새누리2중대스러운 사쿠라로 입장을 정리했고 김한길대표처럼 뜨뜨미지건하고 무기력한 민주당이 제1야당 역할 포기로 민주당 지지층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간철수는 투쟁은 커녕 간이나 보면서 이삭줍기나 하고 투쟁없이 신당놀이에 열중하고 있지만 핵심지지층이 이미 등을 돌린 상황이라 신당은 실제 론칭여부도 불투명하고 현실정치에 뿌리를 내리기 위한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국정원 내란조작 사태로 헌법밖의 진보운운하는데 동참했던 심상정류들의 커밍아웃으로 사쿠라본질이 폭로되면서 무당적내지 장의당 쪽에 있던 분들이 대거 실망하면서 대안으로 진보당으로 몰려 들고 있고 단적인 예가 주변의 20여년 무당적 동문들이 당가입을 하고 있는데 국정원의 탄압이 오히려 적아를 분명하게 각인시키며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진보당을 선택한 결과라고 봅니다. 작년 당사태로 1%이하로도 떨어진 적이 있는데 5.9%라면 무려 여섯배 이상 장족의 발전을 한셈입니다.

진보진영은 최소 10%정도의 고정지지층이 잠재돼 있고 민주노동당 시절 20%까지 올라간 전력을 본다면 우선 더욱 분발해서 10%대를 돌파해 봅시다. 진보정당의 지지율이 올라가던 시기가 언제일까요? 광우병 촛불시위를 비롯해서 이번 촛불정국입니다. 즉 투쟁을 제대로 하는 선명한 진보야당일때 희망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니 백화점식으로 나열해서 집권당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제1야당도 아닌 것이 오지랖 넓게 체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진보지지층 10%를 확실하게 고정지지층으로 붙들어 놓고 이를 기반으로 확장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