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마지막 우승 멤버 중 유일한 생존자
- 작성일
- 12-08-14 13:26
아메리칸리그가 없던 때 부터 컵스에서 활약하다
컵스의 전성기 때 선수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한 뒤
루스와 게릭에 가렸지만 양키스의 마운드를 이끌며
역사상 최고의 팀을 만드는데 일조했고
이후 2차 대전과 한국 전쟁에 참전했고
전후 일본에 진출해 일본 프로야구 중흥에 앞장섰다.
일본 프로야구를 정착시킨 후 잠시 휴식을 취한 그는
고국에 프로야구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신생팀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나이는 속일 수 없었던지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정상을 차지하는 모습을 바라 보기만 해야 했다.
이후 눈물을 삼키며 두번째 은퇴를 한 그는 다시 야구를 할 생각은 우규민이 세이브 할 확률 만큼도 없었지만
지난 2010년 까마득한 후배 한대화 감독의 간곡한 설득과
청계산으로 막걸리를 먹으러 가자는 김회장의 협박에 못이겨
다시 한 번 유니폼을 입는다.
과연 그의 야구 인생은 언제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