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ECM 영화제: ECM과 장 뤽 고다르
- 작성일
- 13-08-27 20:21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이번 주말부터 9월 8일까지 ECM 영화제가 열린다고 해요.
만프레드 아이허라는 분이 유명한 프로듀서인가봐요.
최근에 이 분이 선택한 음악들로 이루어진 CD 박스셋도 나왔던데.
이 분과의 좌담도 있더라고요.
ECM에서 나온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 관심 있으시면 참고하세용.
아래 프로그램 소개글.
서울아트시네마는 장 뤽 고다르의 후기 주요작과 ECM의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담은 영화를 상영하는 “ECM 영화제 : ECM과 장 뤽 고다르"를 준비했습니다. “ECM 전시회"를 기획한 GLINT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ECM의 음악이 녹아 있는 장 뤽 고다르의 <영화사> 등 고다르의 후기 주요작들과 음악 다큐멘터리, 그리고 ECM의 설립자인 만프레드 아이허의 연출작과 그의 추천작 <무셰트>까지 총 12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입니다. 8월 31일부터 열리는“ECM 영화제 : ECM과 장 뤽 고다르"에서 영화와 역사에 대한 고다르의 사유와 음악이 빚어내는 앙상블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CM(Edition of Contemporary Music)은 만프레드 아이허가 1969년에 설립한 음반사로서 특히 재즈와 클래식 분야에서 수많은 명반을 제작한 회사입니다. ECM과 영화의 밀접한 관계는 장 뤽 고다르와의 협업을 통해 잘 알려져있는데, 특히 90년대 이래 스스로 영화의 ‘작곡가’임을 자처한 고다르와 사운드의 ‘연출가’ 만프레드 아이허의 교류는 영화적 ‘이미지’와 음악적 ‘사운드’의 만남의 좋은 예를 보여줍니다. 만프레드 아이허의 후원으로 고다르는 ECM의 음반 중 창작에 필요한 음악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누벨바그>, <신독일 영년>, <슬프도다 나여>, <고다르의 자화상>, <포에버 모차르트>, <사랑의 찬가>, <아워 뮤직>, 그리고 고다르의 기념비적 작품 <영화사> 등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ECM은 <누벨바그>와 <영화사>의 OST 음반을 출시했으며 <올드 플레이스>와 같은 고다르의 단편들을 DVD로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고다르의 작품 뿐 아니라 만프레드 아이허가 제작과 연출에 참여한 영화들도 상영할 예정입니다. 메레디스 몽크, 디노 살루찌, 아르보 패르트 등 ECM을 통해 활동한 유명 뮤지션들의 음악과 그 작업 과정을 <북 오브 데이즈>, <사운드 앤 사일런스>, <디노 살루찌> 등의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만프레드 아이허가 직접 연출한 영화 <홀로세>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만프레드 아이허가 직접 서울아트시네마를 방문해 ECM의 역사와 장 뤽 고다르와의 긴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영화는 언제나 음악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들어오곤 했습니다. 이번 “ECM 영화제 : ECM과 장 뤽 고다르"를 통해 영화팬과 음악팬 모두가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 특별행사
좌담│ECM과 고다르” – 만프레드 아이허 강연 및 좌담
일시│9월 1일(일) 15:00 <사운즈 앤 사일런스 : ECM 이야기> 상영 후
참석자│만프레드 아이허(ECM 대표), 황덕호(재즈 평론가),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시네토크│“고다르의 빛과 소리"
일시│9월 4일(수) 19:00 <누벨바그> 상영 후
진행│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ECM(Edition of Contemporary Music)은 만프레드 아이허가 1969년에 설립한 음반사로서 특히 재즈와 클래식 분야에서 수많은 명반을 제작한 회사입니다. ECM과 영화의 밀접한 관계는 장 뤽 고다르와의 협업을 통해 잘 알려져있는데, 특히 90년대 이래 스스로 영화의 ‘작곡가’임을 자처한 고다르와 사운드의 ‘연출가’ 만프레드 아이허의 교류는 영화적 ‘이미지’와 음악적 ‘사운드’의 만남의 좋은 예를 보여줍니다. 만프레드 아이허의 후원으로 고다르는 ECM의 음반 중 창작에 필요한 음악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누벨바그>, <신독일 영년>, <슬프도다 나여>, <고다르의 자화상>, <포에버 모차르트>, <사랑의 찬가>, <아워 뮤직>, 그리고 고다르의 기념비적 작품 <영화사> 등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ECM은 <누벨바그>와 <영화사>의 OST 음반을 출시했으며 <올드 플레이스>와 같은 고다르의 단편들을 DVD로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고다르의 작품 뿐 아니라 만프레드 아이허가 제작과 연출에 참여한 영화들도 상영할 예정입니다. 메레디스 몽크, 디노 살루찌, 아르보 패르트 등 ECM을 통해 활동한 유명 뮤지션들의 음악과 그 작업 과정을 <북 오브 데이즈>, <사운드 앤 사일런스>, <디노 살루찌> 등의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만프레드 아이허가 직접 연출한 영화 <홀로세>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만프레드 아이허가 직접 서울아트시네마를 방문해 ECM의 역사와 장 뤽 고다르와의 긴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영화는 언제나 음악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들어오곤 했습니다. 이번 “ECM 영화제 : ECM과 장 뤽 고다르"를 통해 영화팬과 음악팬 모두가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 특별행사
좌담│ECM과 고다르” – 만프레드 아이허 강연 및 좌담
일시│9월 1일(일) 15:00 <사운즈 앤 사일런스 : ECM 이야기> 상영 후
참석자│만프레드 아이허(ECM 대표), 황덕호(재즈 평론가),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
시네토크│“고다르의 빛과 소리"
일시│9월 4일(수) 19:00 <누벨바그> 상영 후
진행│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디렉터
아래는 상영시간표 입니다.
저는 일단 이번에 고다르의 [영화사]는 꼭 볼 예정이고요.
예전에 알투디투님께서 김성욱 프로그래머님이 고다르 전문가라고 하신 기억이 있는데
시네토크도 재밌을 것 같아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멍멍에게 쪽지 주세요.
시간 맞으면 같이 보러 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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