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는 즐거움
- 작성일
- 13-09-14 23:54
저는 사실 지금은 정치인이나 재벌들의 희화화를 별로 안좋아해요.
그 이유로는 희화화 한다해서 그 정치인이 실제로 우스꽝스러워지진 않거든요.
아주 큰 사회적 이슈로 입소문을 타서 영향을 받는 일도 있지만
권력의 핵심에 이미지가 실추되거나 큰 피해를 입히는 일이 아니면
정치인들은 귀 닫은 당나귀처럼 부정부패를 일삼고도 떵떵거리며 잘 살거든요.
그래도 서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 속을 풀 수 있는게 까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근데 그것이 갖는 문제성도 분명히 있다고 봐요..
제가 전에 비슷한 글을 적었는데 자라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이 정말 와닿아서.. 허락은 못받았지만
펌을 해보았습니다. (아스란 자라님께는 죄송합니다 ㅠ)
http://baseballpark.co.kr/skin/board/type1/img/co_title_bg.gif); clear: both; line-height: 28px;">
A.자라 13-09-13 22:02
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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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히 옳은 말씀같더라구요.
저도 촛불들고 정치인 까고 욕하고 떠들고 해보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도 그리 욕을 먹으면서도.. 계속 글을 적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베팍에서 욕을 먹으니
그냥 아무것도 몰랏던 그때로 차라리 신나게 까기라도 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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