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 작성일
- 14-09-11 13:01
이번 추석연휴엔,
고추 싹 뽑아서 갈아 엎고 배추 심고,
녹두 싹 뽑아서 갈아 엎고 파 심고,
텃밭 싹 갈아 엎고 무 씨 뿌리고, 마늘 심을 준비하고...
모 그렇게 보냈습니다.
배추 심으려고 밭 갈아엎다 졸 힘들어서,
"히밤 올 배추값 졸 비싸버려랏!"하고 주문도 외웠네요.
직접 심은 배추로 김장하고 무 뽑아서 깍두기 담그고,
깨 털어서 들기름 짜먹고, 팥 따서 팥죽 끓여먹고...
힘들긴 졸 힘든데 나름 보람찹니다.
헤헤~^^"
보름전에 저희 농장에서 출하한 소중에 한마리가 전국 1등했어요.
보람은 이게 더 보람.
헤헤~^^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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