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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가다가 친한 과장 형님이 뜬금없는  장난을 쳤어요

주변에서 보면 좀 웃길만한 상황이고, 저는 좀 적당히 민망할

그러니까 정도를 어떻게 설명하긴 뭣한데 친한 사이끼리 칠만한 장난이랄까..

근데 1년 늦게 들어온 꼴통같은 후배 직원이 박장대소를 하는 겁니다


제 글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저는 바퀴벌레만큼이나 그 인간이 싫고

그 인간도 대충 알긴 할겁니다

매우 짜증이 나더군요

저보다 나이가 어리고 회사에 늦게 들어오고를 떠나서

솔직히 친하지도 않고 싫어 죽겠는 인간이 그러고 있으니...

그래서 그냥 그 자리에서 그대로 정색하면서 한 소리 했어요









"XX씨 웃겨요? 우리 친해요? 저런 상황에 박장대소할 만한 사이 아닐텐데....

 사적으로 저 좀 건드리지 마세요. 네? 네?"



아 몇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짜증이 나네요

자기보다 나이, 직급이 높거나, 안 친한 사이에서는

보통 그런 경우에 그런 관계의 사람이면 보통은 왠만해서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척 표정 관리하고 그러지 않나요?



진짜 한대 줘 패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