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일이 드럽게 안되는 월요일이라-_-

사실 지난주나 지지난주에 비하면 할게 파리똥만큼도 없는건데 것도 안하고 있;;;

그래서 간만에 뻘글(간만이라고 하니 디게 오랜만인거 같지만 오전 ㅋㅋㅋ)





저는 디게 라이트하거든요;

사실 김연아나 박태환이나, 혹은 소시나 원걸이나 카라나 티아라나...

사람들이 오오 거리는 무언가에 대해서 별로 시덥잖아요;



사실 뼛속부터 아나키하진 않으나 아나키한 구석이 좀 있긴하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가지고 국위선양이라고 하는 걸 별로 이해 못하는 바이고;

철저하게 스포츠도 비즈니스인 세상에서(그래서 전 프로와 아마의 구분이 무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포츠를 통한 입신양명은 그 사람에게는 보람된 일이겠으나,

전 그냥 볼거리하나 더 늘었다 정도......;



가끔 그런 스포츠 스타(김연아, 박태환, 박지성)에 몰입해서

우리XX 하는 걸 도저히 못받아 들이겠어요;

박지성을 예로 들면, 그 유명한 제한맨(제발 한국사람이면 맨유 응원합시다란 알싸 희대의 개드립;)만 봐도

얼척이 없거든요 ㅋㅋㅋ

그냥 제 뇌속에는 박지성은 라이벌팀 선수일 뿐;(물론 잘했으면 좋겠죠)



물론 그렇게 글로벌하게 유명세를 떨치는 인사들이

나라와 사화를 위해서 건전하게 활동하는 걸 뭐라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까는 빠가 만든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진달까요;

예전에 황박 사태일때 엠팍에서 거의 매국노 소리까지 들은 적이 있어서;

요즘은 웬만해서 그런걸로 멘탈에 티끌하나 영향을 주진 않지만;



전 국가주의를 굉장히 거부하는 사람인지라,

하물며 야구장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도 안하고, 애국가 나오면 걍 앉아 있습니다..

국가라는 가치 자체가 전체를 하나의 대상(애국을 해야하는 대상)으로 보는 장면을

극도로 꺼리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연아양이 선수생활을 더 하건, 은퇴를 하건

전혀 관심이 없고, 뭘하든 자기 인생 잘 선택해서 살길 바랍니다만,

IOC 선수위원이라....

뭐랄까 괜히 "얘 왜 이러나" 싶은 느낌이랄까;

스물다섯도 안된 친구가 그런 생각을 했다(할 수 있죠 못할건 없습니다만)는게

영특하기도 한데 한편으론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영악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도 들구요.




솔직히 문대성의 예가 있기도 하고;

물론 선수위원하고 그렇지 않았던 사람도 많죠.



그냥 드는 생각은 연아양도 이제 정치를 좀 할줄 아네? 싶은 생각이랄까;

이제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면 하는거 봐서 좀 까야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