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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부산에서 상영하는 제가 편집한 영화 2편입니다.

1) 프로젝트패기

페이크다큐, 혹은 파운드푸티지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공포.. 같은건 아니고 훈훈한 휴먼드라마이자 코믹음악영화입니다.

나오는 음악의 퀄리티는 제가 보장합니다.

90년대 음악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생의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마법같은 감동을 줄 영화죠.

제가 편집한 영화라서가 아니라 제 취향이 완벽하게 저격당한 영화입니다.

내부 시사 결과 나이가 든 사람들일수록 이 영화를 좋아합니다.

2) 돌연변이

5년간의 한국사회를 관통해온 한 생선인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시간 우리가 가졌던 기쁨과 슬픔, 억울함, 허탈함이 한 사람에게 응축되어 있죠.

뛰어난 작가적 야심만큼이나 훌륭한 완성도를 지닌 영화입니다.

장르를 나누자면 블랙코메디.. 쪽이겠지요.

오픈시네마에서 상영하니 아마도 4000석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될 영화입죠.

주연배우는 이광수 박보영 이천희 3인입니다.

일단 부산은 저렇게가는거고

10월달부터 드라마 편집합니다.

16부작이라 한 2달 일할거 같아요.

SBS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보고 싶었던 배우가 주인공인데 제 포지션이 배우 얼굴볼인은 없어보이고

종방연때... 그때나 되면 조용히 얼굴한번 봐야겠네요.. 까르르르르르르르르.

이러면 올 한해가고

또 한살 먹겠네요.

내년엔 좀 더 좋은일들이 많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11월에 촬영할지도 모를 영화 꼭 촬영 시작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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