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불타는금요일을 보내고 집으로돌아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편의점에 갔어요

편의점 앞에 있는 냉장고를 열려고 걸어가는데

그 옆에 왠 남자 두명이 냉장고 앞에 걸터앉아서 안 비켜주는거에요

분명히 냉장고 열려고 하는거 뻔히 봤을텐데.....

혀 꼬인 입으로 말하기 싫어서 그냥 뚱~~하게 쳐다보고 있으니

그제서야 비켜주는데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으니

그 옆에서 마치 자기네들 끼리 이야기하는척 쌍욕을 하고 있더군요

술도 마셨겠다 전투력도 떨어져있고 (물론 평소에도 전투력이라는게 있는 인간은 아니지만.....)

그냥 스킵하고 아이스크림을 계산하러 편의점 안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저 새퀴들은 뭘까 싶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랬는데

나오는 길에 계속 거기 서있더라구요

어께에 힘을 팍 주고 툭~~ 치면서 지나갔는데

뒤에서 한 놈이 저한테 이제 대 놓고 쌍욕을 하고 있고 한명을 말리고 있고...

어제는 취김에 소심하게 복수했다고 생각하면서 키득 키득 웃으면서 즐거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에효....쌈도 못하면서 왜 저런 객기를 부렸을까 싶네요...


하앍



베팍에서 저 맨날 놀리고 악플다시는 붕들 정의의 어께로 용서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