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동성애 커플.
- 작성일
- 13-01-15 14:56
사실 이 글 적기가 좀 두렵습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이런 현상에 대해 그닥 세련된 생각을 지니지 못하였기 때문이죠. 뭐, 포비아 정도는 아니고, 언제든지 다른 사람의 의견이 합리적이라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으려고 노력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긴 이건 누구나 다 하나요)할 뿐이죠.
여기서 제가 적는 뻘글에 대해서도 한 수 가르침을 주세요. (__)
하여간, 이 동성애라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머리 속이 아주 복잡해졌던 일이 있어요.
자, 시작은 이렇습니다.
게이->생물학적 남자인데, 같은 성별의 사람에게 성적인 사랑을 느끼는 사람. 대략 이런 정의이려나요?
그런데, 여기서 같은 성별의 사람이 생물학적인 것에 국한하느냐라고 질문해 볼 수 있죠.
흠. 얘기가 복잡해지려고 하는데, 본론 생략하고 결론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왜, 게이(레즈비언)는(은) 레즈비언(게이)이 아닌 게이를 찾는가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게이가 온전한 남자와 사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게이가 아닌 남자가 게이와 사귀는 순간 게이가 되어버리죠. 그럼 게이가 게이를 만나면, 생물학적으로는 남자와 남자가 만나는 것이고, 감정적으로도 여성과 여성이 만나는 거잖아요. 이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게이는 레즈비언을 만나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거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게이가 남자를 만나면 결국 오류에 봉착하기 때문에, 생물학적으로는 여자이더라도 감정적으로는 남성인 사람을 찾아 만나면, 이거야말로 멋진 조합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서로의 성적 정체성이 억압받아온 것을 이해해줄 수 있죠. 만약, 게이가 난 남자가 좋은데, 레즈비언은(생물학적으로) 여자라서 못 만나겠다라고 한다면, 이런 경우는 상대방의 성적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서 역시 오류가 생깁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막 찾아봤습니다. 게이-레즈비언 커플. 이런 식으로. 근데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