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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보면 세월호가 동남쪽으로 주욱 가다가 8:48분에 갑자기 거의 85도 정도로 급선회합니다.

그리고 나서 서남쪽으로 100여m 이동합니다. 그리고 8시 52분에 최초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동력을 잃어서 북쪽으로 주욱 떠내려 갑니다.

다음 그림을 보면 이제 10시 8분까지 점점 가라앉으며 북쪽으로 표류해나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기록에 따르면 8시 48분까지 정상적으로 운행했고, 8시 48분에 갑작스럽게 선회했어야 했고, 이때 기울어져 더 이상 배를 운행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4분 뒤 신고를 했습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일부 언론보도에서 1시간 동안 선장이나 승무원이 사고 사실을 숨기고 조치를 취하다 신고를 늦게 했다는 의혹과 다르게 바로 신고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