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과연 응원팀을 옮기는거 가능할까..? 자문해 보았습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팀을 과연 응원할 수 있을까?

부산에 살았기에 자연스럽게 롯데를 응원한것 뿐이었는데..

고난의 시절 (암흑기)을 묵묵히 응원했고..

(팀 성적이 성적이라 완전 열성적이었던건 아니었지만)

로이스터 중흥기에 본격 직관 출격하기 시작했는데.. (비록 잠실 갈매기였지만)

이제 수십년 팬질 관둘때가 된듯 합니다..

롯데 응원을 관두게 된 사유는 너무도 많지만...

야구단을 사유화하려는 구단주와 그 패거리들이 꼴보기 싫고..

최동원 팔고 마해영 팔아버릴때.. (진작 팬질 관뒀어야 했는데)

그때부터 롯데 구단에는 정나미가 조금씩 떨어졌지요..

그럼..이제 야구를 끊고 살아가야 하는가...?

글쎄요.. 계속 응원하다보면.. 그 응원구단이 이기는게 좋고...

급기야는 직관도 가지 않을까..싶네요.

현재로선...옮겨갈 구단이 NC, 한화로 압축되는데.. 정해지진 않았네요.

김성근 감독 부임과 함께..꼴지 한화가 어떻게 탈바꿈할까.. 궁금하기도 하여..

한화가 끌리기는 한데..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진심으로.. 영혼으로.. 응원하게 되기까지..

내년은...롯데에 대한 미련도 많이 남는 한해가 되겠지만... 모질게 끊어 보려구요..

왠지..마음이 후련해 지네요....잘가라..조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