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05년 겨울에 건국대 야구장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1차지명이 유력한 건대의 김효남 선수를 보려고요.

그런데 건국대 야구 경기를 보는데 김효남보단 다른 선수가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로 김종호 선수입니다.

그냥 잘 치고 잘 달리더군요 ㅎㅎ

빠른 발보단 정교하게 프로에서 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건국대 선수들이랑 이야기를 좀 해봤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지바마린스에 취직되기전에 건국대에서도 인스트럭터 일을 하셨는데 김종호 선수 유일하게 칭찬하셨다고.


작년에 이 선수 NC공룡이 픽해갈 때 전 역시 김경문이고 또 고수들끼리는 뭔가 통하는게 있다 싶었네요.

젊은 선수를 보는 안목에서 김경문 감독님은 말이 필요 없죠.

원래부터 될성부른 떡잎이 잘 자라고 있는데 기쁘지만서도 좀 아쉽습니다.

외야가 널럴한 곳에 갔더라면 일찍부터 치고나갈 수 있는 선수였는데 말이죠.


아 그리고  이 선수 야구 재능 이전에 굉장히 순하고 성실한 선수입니다. 그래서 더욱 요새 활약이 기쁘네요.

PS 기약 없는 투병 생활 어려운데 다들 건강 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