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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건입니다만 올해 초 이랜드가 미국의 상장사인 K Swiss를 인수했지요. 얼마 전에는 오츠라는 또 다른 미국 브랜드를 인수했습니다. 정말 이 정도면 무서울 정도의 기세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재계 순위도 2012년 자산순위 기준으로 60위 초반 대였으니 그 위에 있던 망한 몇 회사들과, 공기업들을 빼면 꽤 올랐을 겁니다.

굳이 자라님의 이랜드 관련 게시글이 아니더라도 이랜드는 악명이 높은 악질 기업이죠. 하지만 그와 무관하게 비즈니스 수완은 대단한 듯 합니다. 저렇게 M&A 시장에서 발군의 활약을 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마 꽤 괜찮은 브레인을 가지고 있는 듯 하고요.

물론 홈에버와 같은 실패 사례도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이랜드의 M&A 사례들은 성공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참 얄미운 기업이지만 소리소문없는 약진은 무섭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