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에돔을 선물 받았어요.
- 작성일
- 13-01-09 14:16
원래는 저도 가려고 했는디 ㅠㅠ
식당에 남은 뼈를 가져다 줬더니
닭고기 맛이 나는데 더 맜있는...
지인들이 일본 대마도로 낚시를 다녀왔어요.
갈때 쵸코파이 한상자 사주고 잡은 고기 반땅!을 외쳤더니
이렇게 뱅에돔을 그것도 긴꼬리 뱅에돔으로 ( 뱅에돔은 그냥 뱅에돔보다 긴꼬리가 더 맛있답납니다)
뱅에돔은 그냥 회를 뜨기 보다는 껍질째 떠서 살짝 불에 그을리면
껍질의 지방질이 살에 스며들어 더 맛있는 회가 됩니다.
물론 불조절이 중요합니다. 너무 그을리면 껍질이 떨어지고 불이 약하면 껍질 잡내가 나거든요..
아무튼 토치불로 그을려서 회뜨고 인근 식당으로...
식당에 남은 뼈를 가져다 줬더니
닭고기 맛이 나는데 더 맜있는...
사진찍어놓으니 때깔이 안나내요. 실제론 이쁜데
생물이다 보니 이거 누구한테 보내기도 힘들고 남은 고기는 아깝지만 어쩔수 없이
손질해서 설 제사고기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