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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제분들께서 개인 사업관련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전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작년인가 모 기업에서 독일 태양광기업 큐셀을 인수했습니다.

당시 큐셀이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는 세계 NO. 1이였는데,

왜 큐셀이 인수되었나 하는 점을 봐야 합니다.

이유는 독일에서 태양광 사업이 줄도산했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대표적 반원전정책 국가 "였"습니다. 전체 에너지 소비가 유럽에서 2위이나 되지만,



독일사람들 성향 자체가 전기를 아껴서인지,(1인당 가정용 전력 사용량이 미국의 1/10, 일본의 1/3 입니다.)

그 정책에 대부분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반원전정책을 하다가

경제위기 맞고 원전 연장 및 유지로 전환하게 됩니다.

뭐 이런 이유로 보조금 삭감도 원인이 있고,

(태양광 특성상 초기 시설에 대한 보조금이 중요한데, 수출을 하자니, 다른나라에서 외국업체에게 보조금을 줄 이유도 별로 없을 것이고,

자국에서의 보조금도 FTA 등으로 제소당할 수 있는 민감한 사항이 있습니다.)

기술 발전이 극한까지 다다른 상태에서

모듈 및 전지 단가가 중국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실정이였던 것도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태양광 관련 점령 상태고, 다음으로 풍력을 노리고 있는데, 아직 기술력때문에 달성하진 못했지만 결국 할 겁니다.


다음으론 환경 문제가 있는데

제가 지금 찾을 수 없는데, 지멘스에서 친환경 에너지별 발전 능력과 환경 영향을 XY 그래프로 평가한 차트가 있습니다.

좌우성향 보여줄때 처럼요.

거기서 태양광이 저조한 발전능력과 상대적으로 높은 환경 영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위치적인 문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태양광 효율이 높은 지역, (일사량 많고 비 적은 곳 등)은 대부분 녹지 및 농경지일 확률이 높고

당장 봤을 때는 농사 또는 산림 유지하느니 태양광 설치하는 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녹지가 줄어들겠고...

그리고 태양광 전지 및 모듈 생산이 굉장히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합니다.

반도체 공정이랑 유사한 점이 많아서 표면 깎아낼 때 쓰는 물질이

발암물질입니다.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7331.html

뭐 대충 이런거죠.



다음으로 태양광도 발전소라서, 수냉식으로 식혀주는데 여기에 사용하는 물 때문에 지하수 고갈 등을 유발합니다.


아직까진 친환경 중에선 풍력이 대세고 떠오르는 강자는 지열 정도인데..

풍력은 설치가능한 곳이 몇군데 없고, 지열은 우리나라에선 효율이 떨어집니다.

추가)제목이 건방진 것 같아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