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 아델은 노래 참 좋더라구요. 이번 오프닝은 진짜 역대급이지 싶은데, 노래와 완벽하게 어울려서 이거 때문에라도 영화관 가서 보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안아깝더라구요. 그런데 영상이 왠지 요새 스카치위스키 이미지 광고가 막 떠올르던데요...조니워커 최근 이미지 광고가 그런 색감과 몽환적인 느낌을 담았던거 같던데, 이 쪽 좀 아시는 분 계시면 설명 좀;;

- 50주년이라 50 드립이 좀 나오네요. 그런데 총 쏠 때 나오는 맥켈란 62년 fine & rare는 사실 50년 숙성 아녜요. 15년 숙성입니다. 77년 병입이거든요. 50년 숙성은 맥캘란 라리끄 1번 제품(지금은 단종이죠)이고. 그런데 이건 62년 빈티지가 아녜요. 그냥 62라는 숫자를 쓰고 싶었겠죠. 참고로 초반에 본드가 들이키는 위스키는 거의 맥켈란. 15년 같습니다... 하이네켄은 한번 나왔네요. 

- Vodka martini shaken not stirred, 이 명대사는 조주계에서도 아주 유명합니다. 이번 작에서는 마티니 글라스와 셰이킹 하는 장면, 그리고 Perfect라는 대사 하나로 저 명대사를 잘 표현해서 웃었습니다. 그런데 언니 셰이킹은 좀 별로던데-_-;;(이건 개인적인 감상;;)

- 아놔 멜빵 간지, 폭풍 멜빵검색-_-

- 스코틀랜드의 풍광은 참 멋지더라구요. 그래서 딱 한 번만..-_-a 가고싶어요. 정말 그거밖에 없다더라구요. 전형적인 하이랜드의 풍광이라고 합니다. 뭐 있어봐야 위스키 증류소랑 보리밭이 다래요...

- 빈티지 애스턴 마틴 개조해서 기관총 쏘는 장면 진짜 웃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번 악역은 참 007스러우면서도 007 안같은 악역이라 인상깊었어요. 하긴 그건 대니얼 크레이그도 그러니까.

- 어쨌든 007은 계속된다! 

암튼 위에 쓴 대로 전 이쁜 멜빵 좀 봐야겠어요..ㅜㅡㅠ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