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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전력, 토미존서저리 수술경력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들 알고 있네요. 거의 하나의 상식처럼

박찬호 공주고 시절 하빠리론, 러프한 유망주론만큼이나 야구팬들에게 거의 굳어져 가는거 같은데(좌완에이스 재목 이승엽론도 있습니다)

롯데구단이나 SK나 부상 문제, 수술경력 때문에 그를 패쓰한게 아닙니다.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이지, 그들이 부상경력때문에 류현진을 꺼린건  절대 아닙니다. 그들도 다 알고 있엇습니다, 좋은 투수라는 것, 롯데는 나승현보다 류현진이 낫다는 거.


다만 이바닥이 순리대로, 상식대로 가는 곳이 아니라 일이 틀어진거죠.

기아구단도 정찬헌 대신에 군산상고 전태현 1차지명하고

또 경희대 박현준 대신에 광주일고 정성철 1차지명했는데

당시 기아 구단도 정찬헌, 박현준이 전태현, 정성철보다 낫다는거 알고 있었죠, 타구단 스카우터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이바닥이 보통의 팬들이 생각대로 돌아가지를 않아서. 또 뭐 사람이 모인 조직사회 일처리란게 여러가지 변수도 있는거고요 




양구단의 류현진 패쓰 이유를 여기서 제대로 밝히면 제가 고소당할 여지가 많은데

그래도 언론 출판의 형태로 이야기하면 보호 받을 여지가 있죠.

책에다가 써볼 생각입니다. 왜 그가 두 구단의 버림을 받고 한화로 갔는지


아 그리고 아마야구를 스탯으로 접근하는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얼마나 프로에가서 잘할 수 있을까하는 그런 가능성과 기준을 가지고 현장에서 자주 선수를 관찰해야지 남겨진 스탯만 가지고 아마야구 선수들 썰 푸는건 위험한 일

그리고 아마시절에도 김광현이 류현진보다 잘했다고 하는건 동의할 수 있는데 류현진보다 좋은 투수는 아니었습니다. 투구폼의 부드러움, 릴리스포인트의 일정함, 좌우 코너 제구력, 완급조절 능력 여러가지 완성도에서 류현진 상대가 아니었고, 류현진이 그때도 김광현보다 훨씬 좋은 투수였죠. 그 갭이 프로와서도 극복이 안된 것이고요. 05년 청룡기 류현진이 보여준 퍼포먼스나 그 퍼포먼스를 만들어낸 그의 투수로서 잘닦여진 기본기와 투구기술,  사실 동산고 시절에 이미 그는 최소한  80%는 완성된 괴물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