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보는데... 한국사회의 민낯을 짧게 보는 것 같았어요.. [무스포] 감상평
- 작성일
- 17-01-24 01:26
더킹보면..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인듯 싶네요.
어떤분은 재미있고 느끼는바가 있다고 그러고.. 어떤 사람은 그냥 쏘.쏘
어떤사람은 돈아깝다고 그러고..
영화를 통해 기대하는 바, 느끼는 바가 다 다른것을 다시한번 알게되었네요.
정우성, 조인성 둘다 외모가 연기보다 빛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연기가 나쁘다고 할정도는 아니었던것 같구요. 류준열도 soso
배성우 확실히 본인만의 캐릭터가 있네요.(이게 장점이자 단점일 듯)
그리고 아마도 대부분관객들이 호평할 연기자 분은 극중 검사로 나온 김소진이라는 배우분인데
자연스럽게 돋보인다고 해야하나... 연극배우라던데.. 자연스럽게 부각되는 검사입니다. (아마도 연출의 힘도 좀 들어간듯)
모든 출연자들분중에서 연기가 가장 돋보였어요.
마지막으로 무스포이지만
제목에도 적었듯이 저는 이영화를 보며 뭐랄까.. 한국사회의 민낯이다.
그리고 우리들이 갖고 있는 민낯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화스토리상
검찰조직과 언론, 조폭의 단편적인 부조리한 또는 당연시되는 모습들을 흘려보냈지만
사실 대부분의 기업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하구요.
이 영화를 보고 밤늦게 나오면서..
촛불민심이 밤에 밝히는 정의라면
그와 상반된 낮의 그림자. 도 우리곁에 분명히 있는데
그게 과연 순간의 선택, 그리고 부딪힘의 문제인가
감독에게 한번 묻고 싶은. 그리고 제 자신에게 묻고 싶은 영화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