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SNS
- 작성일
- 12-06-27 17:51
이원재
화물연대 파업의 근본 원인은 화물운송 다단계 하청구조다. 화주는 현대차 관계사인 글로비스 같은 대형운송회사에게, 이 회사는 알선업체에게, 알선업체는 영세 운송사에게 넘기다가 결국 짐은 개인 화물차량 운전자가 옮긴다. 오른 기름값 등 비용은 개인이 모두 떠안는다. 화물운송노동자들이 시장변동 위험을 고스란히 떠안는 셈이다. 대기업에게는 일도 위험도 남지 않는 유리한 구조다.
이번 화물연대 파업은 유류비 급등이 주요 원인일 것이다. 2011년 기준 화물노동자 월평균 지출액(715만원) 가운데 유류비가 5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용 부담에 생계가 어려워졌을 것이 불보듯 뻔하다. 건설업계도 다단계 하청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마지막에는 개인이 위험부담을 떠안는다. 소프트웨어도 개인 개발자에게 부담과 위험이 모두 넘어간다. 다단계 경제다.
이런 방식으로 위험을 떠넘겨 대기업은 건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아래 생태계는 한계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이창근(lee chang kun)
화물 건설 동지들이 파업에 나선 이유입니다. 꼭 보시길 그리고 내일 오전 9시 30분 국회앞에서 기자회견 합니다. 화물연대, 건설노조 총파업 지지와 특수고용 노동기본권 입법 촉구사회단체 기자회견 6월... http://dw.am/L1BO81
김진혁
화물연대 파업 왜 하나..`표준운임제`가 핵심 쟁점 http://durl.me/2mtt2e
프레시안 PRESSIAN
"314시간 일하고 70만 원 버는데 무리한 요구?" : 화물연대 파업, 인천항과 당진항 제외 대부분 항만에 물류 멈춰…권도엽 장관 "화물연대, 무리한 요구하면서 불법행위" http://bit.ly/MmgW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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