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그걸 씨네테크라고 불렸나...(영화관 아님)

하여튼 영화운동 하던 사람들이 

회원가입하면(가입비 2천원 1회보는데 천원)

그냥 틀어줬죠

사당역 근처였던 걸로..

거기서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유럽영화나 미국 저예산영화 많이 본 것 같아요. 

뭘 이해했던건지 그때는  뭔가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설명불가...

겉멋으로라도 이해하는 척 했던 그 영화들 중에 도저히 이해 할수 없었던건

짐 자무쉬의 천국보다 낯선

온통 흑백에 두 남자가 하염없이 가는데 도대체 뭔 내용인지...이해불가

지금은 좀 나이들었는지 그 감독도 영화가 쉬어졌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 정식 수입도 안된 필름들인데

독일어 프랑스 이탈리어 그걸 다 번역한 그 사람들은 능력자...

그중에 몇 영화들은 몇년 후에 대학에서 동아리 애들이 틀어주더군요

그러고 보면 90년대가 지금의 오타쿠 문화와는 완전히 다른 의미에서

문화적 다양성은 컸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