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학생때는 해외여행간다고 비행기타면 너무 설레고 좋아서
전날 잠을 조금만자도 비행기에서 잠도 잘 안오고 지겨운것도 몰랐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비행기는 10시간이고 20시간이고 문제없삼!! 이라고 얘기했었는데...


회사 들어가서 LA에 있는 바이어랑 회의땜에
2년동안 매달 1박2일로 비행기를 탔더니 아주 미치겠더군요.


이놈의 비행기가 타면 탈수록 적응이 되는게 아니라 탈수록 힘이 드는데...
나중에는 기내식 보기만해도 토할것 같고 면세점이란건 동네 백화점보다 더 친근해지고
아주 그냥 비행기타고 3시간만 지나도 숨이 막히는것 같고 죽을맛이었었네요.


여튼 그 바이어와 거래가 끝나고 한참 해외출장 요리조리 빠져나가다가
회사 그만두고.... 올초에 영국에 다녀왔는데....
이놈의 비행기는 그때도 힘들더군요 ㅠㅠ


최신기종이라는 A380을 탔는데도 비행시간동안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내년에 결혼하면 신혼여행가야되는데 진심 경주로 가고 싶네요...
비행기타기 진짜 싫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