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이 약한 팀에게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면 감독이 할수 있는 선택은 투수 혹사뿐; 김인식 감독 말년부터 한화는 전력이 약한 팀이에요. 한대화때도 약했고 한시즌 200이닝을 2점대로 막아줄수 있는 리그 최고 에이스가 빠져 나간 이후에는 더 약해졌죠; 근데 이 부분을 애써; 보지않고 한화는 생각보다 약하지 않아 하지만 감독이 못해서 성적이 안나...이러면서 감독을 때리면 후임 감독은 더욱 무리를 할수밖에 없는듯. 물론 김성근 감독은 이런 배경이 없어도 투수를 혹사시킬 가능성이 아주 크지만요;
안생겨요♬15-04-09 14:00
39.♡.♡.252
기회찾아 떠난 우리 혁이는 소원성취했네요;;
통계虎15-04-09 14:10
61.♡.♡.11
부상선수들 다 올라온 다음부터 달려도 될텐데...
올 해 당장 5강을 바라는 것도 아닐테구요.
매드시즌15-04-09 14:25
121.♡.♡.88
불행의 시작은 김인식감독부터였다고 봐야죠. 종종 하위픽을 포기한것도 크다고 봐요;
머 그정도는 예상범위 아닌가요? 김성근감독 스타일 그대로 하고 있는거라고 보고요.
팀연봉이 워낙에 높은데; 무조건 이기는 야구 해야겠죠. 문제는 투수들이 얼마나 버텨내냐 일듯 하네요. 주축불팬 대부분이 수술을 했는데..
한화팬들도 서로 논란이 많던데요. 김성근 감독도 꽤나 조급한것 같더군요.
예전에 SK때 한창때 예를 들면 10점가까이 이기고 있는 9회에도 투구수아껴서 내일 던져야 한다며 2아웃에 투수교체를 해서 상대팀의 원성을 샀죠. 종종 28~29개까지 가득 던지게 하고 바꿨습니다. 30개 넘기면 다음날 못던진다고.
근데 권혁은 40개에 육박한 투구를 하고서 다음날 던지게 하네요.
아시겠지만 권혁은 전임감독때 전천후로 상노예짓 하다 팔 아작난거 140도 억지로 찍는거 아끼고 아껴서 147,8까지 올려놓은 겁니다.
무적LG15-04-09 14:35
210.♡.♡.115
혼자 코시 7차전 하더만요
▶◀잔두마왕15-04-09 15:34
125.♡.♡.220
가뜩이나 뎊스 약한 팀인데... 초반부터 저렇게 굴리면... 여름되서 다 나가떨어질지도... ㅡㅡ;;;;
네로울프15-04-09 22:45
1.♡.♡.74
저는 김성근 감독의 선택이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먼저 지금 한화에겐 이기는 경험이 필요해요.
몇 년 동안 팀이 망가져오다보니 팀 전체에 패배감과 무력감이 깔려있죠.
그런 상황에 김성근이란 해법을 선택했고 이에 대한 기대치와 의심이
상존하는 시기에요. 제법 무리가 가더라도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말대로 한화가 마음 먹고 쏟아부으면 까다롭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만만한 게 한화...가 되게 해선 안되죠.
나중에야 어떻게 되든 여차하면 지금 이 경기, 이 시리즈에서 엄청 까다로워질 수도
있는 상대란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번 LG와의 3연전에서 많은 것을 쏟아부어서 시리즈를 우세로 가져간 김성근 감독의
선택은 노련한 승부사의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