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보면 장난끼 넘치는게 잘 보이더라구요 ㅎㅎ

네 장난끼도 있고 별 스스럼도 없는거 같아요

기자들이 너무 달라 붙어 이야기 없는 걸 아주 쥐어짜고 만들어내 선수를 이상하게 배리는 것 같단 생각도 들데여.

기사에서 직접 따옴표를 따는 경우에는 기자가 각색할게 없죠;;
류현진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온 건 그동안 저런 직접 따옴표입니다.

헛바람 들어간거 같아서 걱정이에여

칼리포니아 바람인가효;

류현진이 개인 훈련을 안 한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거기서 개인 훈련은 우리가 생각하는 개념이 아닐 수도 있어요.

실제로 봉중근이 말했었지만
류현진은 어깨, 팔 그밖에 잔근육 단련(?) 훈련을 질리도록 평상시에 했습니다.
동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마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생각한 개인 훈련이란 스캔 안에서 벌어지는 피칭, 런닝, 수비, 타격 뭐 그런 것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류현진은 자신이 노력하는 것을 잘 보여주지 않으려는 스타일이죠.
밤 새서 공부하고 와서 그 다음 날 오락 프로 이야기하는 전교 1등 스타일이랄까.

하여튼 인터뷰 기술이 부족하지만 사전적 의미로만 해석할 것은 아닌 듯싶습니다.
크보에서 날로 톱 투수를 유지했던 것은 아니니까요.

뭐 옹호하는 분들도 류현진을 국내에서 봐온대로 보려고 하는 거 같고
비판하는 분들도 인터뷰의 그 자체 워딩을 보고 하는거 같아서..

전 어느쪽이 더 사실과 비슷하다라고 판단하지 않을겁니다. 설마 개인훈련을 진짜 개인 혼자하는 수비,타격이라고 생각하진 않겠죠;;;;

스캠에서 하는 피칭, 수비, 번트 훈련을 개인 훈련이라고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 듯싶은데요.
문맥상 개인 훈련이 필요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앞에서 이야기한 스캠 내에서의 훈련과 연장선상으로 생각한다면.

실제로 류가 메이저 선수들이 어떤 개인 훈련을 하는지도 모르는 것 같으니. 그렇게 개인 훈련의 개념을 그렇게 어이없게 생각하고 웃으며 이야기한 것 아닐까요.

메이저 선수들의 개인 훈련이라든가. 그 내용은 확실히 모른다는 것은 맞는 듯.
기본적으로 메이저 공부를 좀 덜하고 어떻게 훈련하고 어떻게 평상시에 준비하는 지에 대한 공부는 부족한 듯싶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