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제집 아닌가요

진짜 시험이면 저렇게 문제번호가 칼라로 안나올득요

근디 1,2번은 선택지는 비슷해보여요.ㅋㅋ객관식 스킬상 고로 4번이.밑에 근본적인과직접적 요걸 구분하기도 출제자가 원했는지도 모르고요.

아 근디 자꾸 근본적인것과직접적인것의 차이가 머리속에서 헷갈리면서.아우 괜히봤.

뭐 저도 잘 모르지만
연합국의 공격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된거니까

딱 하나만 고르라면 2번 아닐까요

여튼 문제 좀 병신;

2번 같은데..;;

그쵸; 2번일 수 밖에;

1번도 맞는 말인데.. '근본적인 원인'이니까 2번이 더 정확하겠네요..

그렇죠.
2번에 의해 1번이 일어났으니

다시봉께.. '...원인이라 볼 수 없는 것은?' 해 놓고 3번을 정답으로 했었음
민족의 자긍심도 지킬 수 있었을텐데..

오오... 그렇네요 ㄷㄷ

사실 2번이 정답인데... 배울때는 4번이었;;;;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이상과 현실의 괴리네요;;

일본이 조건부 항복을 협상하려고 할때 조건이 한반도와 타이완만 인정해달라는거였졈 ㅇ_ㅇ

그러나 너무 마지막에 국뽕을 포기한 터라 이제 두들겨 맞을 전황만 남은 상태에서 미국이 그걸 들어줄리가 없었....

지도만 펼쳐놓고 봐도 한동안 미국의 태평양 패권을 위협할 것은 일본 뿐이라 말이죠..

굳이 출제자 쉴드를 친다면 ...
해방과 광복은 의미가 약간 달라서
해방은 되는 것. 그냥 풀려난 상태
광복은 되찾은 것. 해방 + 뭔가 좀더 ... -_-
라는 의미라서, 수동인 해방의 근본 원인은 연합군이 일본군을 박살낸 것이지만
광복은 좀더 주체적인 원인을 찾을 수가 있다... 뭐 이런 정도 해석은 가능하겠네요.

그래서 마지막 협상카드로 만들려고 생각한게 자꾸 이런식이면 소련이 다 먹어버린다? 는 미끼였고.... 관동군이 허무하게 소련의 진공에 무너진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대응은 일본 협상가들이 원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실현됩니다 ㅇ_ㅇ

완전히 고사시켜놓고 무지막지한 폭격을 통해 원시상태로 만들고 일본 본토 상륙하려던 몰락 작전은 지나친 미군희생과 소련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해 두개의 원폭을 먼저 시험적으로 떨구고 응수를 타진하는것으로 달라졌는데...

결사항전을 얘기하던 니뽕이 원폭에 데여서 정신차리고 항복하면서 일본의 부흥이나마 기대할수 있게 되는듯요.

뭐 좋게 얘기하자면 장제스가 한국의 독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협상장에 들어간 자체가 조선 민중의 잦은 독립 의거와 중국군에 빨려들어간 조선출신들의 활약이라고 볼수도 있으니 국사시험이니까 4번찍는게 이상할것 없....

어차피 일본에 돌려주진 않을거지만 독립정신 없으면 승전국의 영토 확장으로 이어질수 있는 문제였으니까요.

어차피 꼬는 문제가 변별력을 높인다는 정신아래 합리화 되는게 객관식이라 ㅇ_ㅇ

뭐 이정도면 충분히 '근본적인' 이란 의도에 합당한 답이라고 변호하기엔 충분한거 같은데요.

요즘 교과서를 못봤지만 다른곳의 논란에선 '독립의 원인은 ~~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라고 까지 서술되었다고 하는 이상 교과서가 문제지 출제가 문제일린 없는듯.

그래서 이런 문제는 국사 세계사 통합해서 근대사부터 가르쳐서 거꾸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내가 여기 서있는 것의 뿌리를 찾아가지 않고 네안데르탈인 삼국시대 배워서 먼 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