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슬래머 안드레 아가시가 여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슈테피 그라프랑 결혼하면서...
자기 라이벌이자 넘기 어려웠던 벽, 페더러 전까지 역대 No. 1 후보였던 샘프라스에게 그랬죠.
'우리 애는 정말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될 거다.'
이에 샘프라스 왈...
'우리 부모는 테니스를 해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
Dinos!12-08-04 01:46
211.♡.♡.242
아 그러고보니 생각난다 애거시-그라프 ㅎㅎ
애거시가 되게 잘 노는 스타일(로 보)이고, 실제 브룩 쉴즈랑 사귀기도 해서 연예인 스타일은 아니고
좀 무뚝뚝해 보이기도 하는 그라프와 잘 살까 싶었는데..
별 말 없는 거 보면 지금도 잘 살고 있나 봐요?
애 낳았으면 이제 고등학생 쯤 됐을 것 같기도 한데 ㅋ
근뎅 샘프라스의 저 말은 맞는 말이긴 한데도 나름의 라이벌 의식도 보이는 듯? ㅋㅋㅋ
(머 커리어로 애거시가 샘프라스에 들이댈 건 아니겠습니다만요...)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8-04 01:57
182.♡.♡.220
젊었을 때에는 테니스는 그닥인데 치렁치렁한 긴머리의 외모로만 날리는 선수로만 알았어요.
(KAL 컵에 출전해서 우승한 적 있죠.)
그러다 윔블던 우승했을 때 '응?' 이랬고...
브룩쉴즈랑 염문을 뿌리다 결혼하고 이혼할 때에는 '그럼 그렇지...' 이랬는데...
나이가 들수록 테니스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갖고 있는 걸 제가 알게 되더군요.
거기에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베이스라이너 스타일...
결국 팬이 될 수밖에 없더군요.
09년 페더러가 롤랑 가로에서 우승하던 때 아가시랑 그라프 부부...
Dinos!12-08-04 02:04
211.♡.♡.242
와 덕분에 애거시 얼굴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전 테니스 잘 모르기도 하고 막 살펴보는 팬도 아니고 해서 애거시-샘프라스 붙으면 걍 잘생긴 애거시 응원했었는뎈ㅋㅋ
애거시 나이 들어서도 끝까지 투지 발휘하는 거 보면서 라노마님 같은 생각 변화를 갖게 되었었죠 ㅎ
그라프 언니도 참 스타일이 좋으셔서 좀 사모했었는데 ㅎㅎ(꿈에도 한 번 나왔었던 거 같고..;;)
달콤한초콜릿멜로디12-08-04 02:31
175.♡.♡.30
ㅋㅋㅋ 그렇긴 하죠.
제가 예전에 규찬님과 헤이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얼마나 노래를 잘 할까?
라고 했을 때..
우리 남편이..
"의사 부부 사이에 태어난다고 공부 다 잘하는거 아니잖아"
라고 말해서 초 친 기억이...;;;;;;;;;
양두구육12-08-04 01:17
119.♡.♡.35
bob^^
애교많은 기보배와 듬직하고 침착한 오진혁
잘어울릴것같아요,ㅎㅎ
달콤한초콜릿멜로디12-08-04 01:21
175.♡.♡.30
그러게요.
근데 나이차가 쫌 나네요? 7살 차이?
기보배 선수가 너무 한 창 때이긴 하지만. 둘이 좋기만 하다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