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보니, 장국영에 왕가위에 김용에,
정말 할 얘기 많은 영화네요
여자출연진도 장만옥에 임청하고...
그 밖에 장학우, 양조위... 정말 대단한 영화였네요
알투디투12-12-29 03:14
220.♡.♡.54
걔들이 본토 애들인지 대만 애들인지 홍콩 애들인지를 먼저 따져보도록.. <동사서독>은 홍콩 영화로 분류되기에..
글구 영화는 김용의 원작과 아무 상관없음..
진흙12-12-29 03:18
14.♡.♡.187
내용은 상관없지만 캐릭터는 상관이있죠...
제목도 그쪽에서 따온거구요.
주인공인 동사, 서독, 북개, 서독의 형수, 독고구검(이 캐릭터는 많이 다르지만) 모두 김용세계에서 가져온 캐릭터라 볼수 있으니까요.
전 영화쪽보다 김용세계를 좋아해서 저 영화를 접했던 사람이라 상관없다는 말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오히려 김용세계를 모르고 저 영화를 본다면(리덕스 말고 처음낸쪽으로요) 내용 이해가 정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리덕스는 많이 나아졌지만요.
알투디투12-12-29 03:11
220.♡.♡.54
1. 지아장커의 <스틸 라이프>는 댐공사로 사라져버린 마을과 거기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현재 한국의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 이야기할 거리가 됨. 베니스 영화제 작품상을 받은 21세기의 걸작.
2. 첸 카이거의 <현 위의 인생>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와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음. 두 영화 다 음악을 소재로 하면서 눈멈에 관한 이야기임.
3. 대중적인 분위기로 강문의 <양자탄비>와 김지운의 <놈놈놈>을 비교하는 것도 좋을 듯. 두 영화 모두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만주 웨스턴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다루고 있음. <양자탄비>는 중국 역대 최고 흥행작이었음.
... 방금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
▦비맞인제비12-12-29 17:25
183.♡.♡.243
놈놈놈을 싫어하므로 양자탄비는 일단 빼놓고, 스틸 라이트랑 현 위의 인생을 한번 볼게요. 현 위의 인생은 본 듯도 한데...
그리스인죠스바12-12-29 03:16
203.♡.♡.182
화양연화
양두구육12-12-29 08:41
121.♡.♡.55
색계요.
공동의적 일본의 대해서+_+
royhobbs12-12-29 08:51
59.♡.♡.199
붉은 수수밭
악덕상인케빈12-12-29 08:57
220.♡.♡.82
웃고 즐길수 있는 주성치 영화 추천입니다.
kid A12-12-29 09:33
1.♡.♡.180
웃고 즐길수 있는 주성치 영화 추천입니다(2)
특별히 서유기(월광보합,선리기연) 추천이욤~
김거울12-12-29 09:50
184.♡.♡.67
ㅎㅎ 독어 교양 수업에서 인생은 아름다워 봤었던 기억납니다 정작 독어 몇마디 안나오져
그나저나 아직 옥보단이 옶군요 +_+
양두구육12-12-29 10:15
121.♡.♡.55
첫플에 잇어요.ㅋ.ㅋ
［쓰봉］설도롱뇽12-12-29 11:12
1.♡.♡.57
인생은.... 걸작중 걸작이죠.
♡핫초코♡12-12-29 12:02
119.♡.♡.55
로빙화...........추천하려고 했는데 이건 대만영화였네요 웁스~
중국이랑 대만이랑 사이가 아무리 안 좋아도, 영화 가지고 뭐라 할까요 서얼마 ㅡ0ㅡ
▦비맞인제비12-12-29 17:26
183.♡.♡.243
늦게 댓글들을 봤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즟질성 추천들은 제외하고
묵직한 작품이랑 가벼운 작품 중에 선택하게 되면, 언급하신 것들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왕자파스12-12-29 18:02
122.♡.♡.222
서극감독의 청사 추천합니다. 일단 소재가 모든 중국인들이 잘 아는 소재죠, 백사전.
거기서 던져주는 질문이 그거 아닌가 싶어요. 인간과 요괴 절대적인 선악구분 그런게 의미가 있을까하는.
법회라는 법사스님이 인간과 요괴와의 사랑에 훼방을 놓는데 도높은 고승이지만 어쩌면 가장 반불적인 캐릭터.
절대적인 선악의 구분??? 불가에서는 그 때 그 때 맥락에서 좀 나은 것이 있지 그런게 있다고 가정하지 않는데 법해라는 스님은 참;;;;;
▦비맞인제비12-12-30 04:09
183.♡.♡.243
한번 볼게요
왕자파스12-12-29 18:06
122.♡.♡.222
장이모의 영웅에서 이연걸 이름이 무명인게 중요하죠.
유가VS 법가, 도가
유가는 군은 군다워야하고 신은 신다워야하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 다워야합니다.
철저히 수직적인 윤리의 강요가 아니라 먼저 군이 그만한 덕과 모범을 보이고 아버지도 자애로움을 지녀야하는 호혜적인 윤리와 책임을 공자가 말한건데 누구든 이렇게 자신의 名에 구속을 받는 존재죠. 그게 유가철학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도가와 법가에서는 왕은 무명입니다. 그렇지만 이름을 부여하죠. 그 이름을 신하들 직책이나 하나의 과제로써 부여하고
이렇게 이름을 부여한 군주는 각자가 맡은 임무를 잘햇느냐 못했느냐를 따져 그것을 기준으로 상과 벌을 내립니다. 법가는 절대 군주를 지향하고 노자만 해도 전 제국주의자라고 보는데 정확히 말해 제국주의라기보다는 노자사상이 전국시대 말엽에 농익은 사상이고 통일국가 시대 군주를 수요로한. 두 철학에선 왕은 이름에 구속 받지 않는 존재죠
이연걸, 이름없는 무사라고 해서 단순히 무명이 아닙니다. 그 무명이란 사람이 왕에게 갔다, 즉 진시황에게 천하가 갔다는 함축을 남겨 놓은것이죠. 역시나 장이모가 맛이갔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지만. 좀 중국철학을 알아야 더 그런게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