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의 실체가 없어요

그런데 안철수 사람인 송호창씨 발언을 비춰보면 연대에는 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박원순 시장님을 대놓고 자기쪽으로 오라고 언플하고 있으니 ㅉㅉ

글쎄요 송호창이 100% 안철수를 대변한다고 볼수 없으니

김기춘이 박근혜를 대변한다고 볼수도 없으니 검찰에 대한 압력은.... 이라고 볼수도 있을겁니다.

그만큼 욕심은 있지만 욕먹는 일은 직접 하지 않겠다는 두사람의 패턴은 비슷한지라.

100%의 맹점이죠 하지만 아무 근거없이 언플했으리라 보여지진 않네요

늘 안철수씨의 입으로 활동했으니 ...

안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둘다 공멸하려구요?

부분적 연대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安 사퇴 당일 무슨 일 있었나, 단일화 최종 룰은=안 의원 측과 문 의원 측은 지난해 11월 23일 오전 5시간 동안 마지막 특사회담을 가졌다. 안 의원 측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시행세칙과 설문안 등이 자세히 담긴 5장짜리 문건을 들고 나왔다고 한다. 23~24일 4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지도와 가상대결을 5대 5로 반영하는 방식이었다. 유선전화와 휴대전화의 비율은 3대 7이었다.

이에 대해 문 의원 측 이인영 의원은 “합의를 더 해볼 수 있느냐”고 물었고, 박 본부장은 “회담도 토론도 필요 없다. 일 점 일 획도 빼지 말고 이 안을 받으라”고 답변했다는 게 홍 의원의 주장이다.

이후 문 의원 측은 긴급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오차범위(±3% 포인트) 이상으로 문 의원이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안 의원은 당일 오후 8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홍 의원은 저서에서 “자체 여론조사 결과 문 의원이 이기는 사실을 안 의원 측이 전해 듣고 사퇴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도 이 주장이 사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당일만 그런게 아니라 그만큼 막판 반년동안 안철수 캠프의 선거 전략이 안좋았다고 봐야죠.

대선 6개월 전에 안철수의 지지율이 공고하고 문재인의 지지율과 15~20% 이상 차이났을때 민주당 입당으로 당내 비문 세력을 묶고 친안 인사들이 입당하는 식으로 승부를 했다면 좋았겠죠. 그러면 당내 경선에서 이기고 파급효과를 불러왔을거라고 봅니다.

회담하고..자체 여론조사할만큼

시간여유가 있었을까요?

음..

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아쉬웠던건 문캠프가 이 안을 받았어야 대선 승리의 돌파구가 열렸다고 봤었습니다. 안캠프가 삽질을 거듭한다고 해서 같이 계산하면 안됐거든요. 단단한 지지층의 힘을 믿었어야...

여론조사 공표가 안될 뿐이지 대선 캠프의 여론조사팀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저때 저 안을 놓고 자체 여론조사를 돌린건 팩트로 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저 책 말고 다른 기자 소스로도 몇번 나온 얘기입니다.

부분적 연대는 해야 하는데.

게임의 법칙을 따라가면서 연대를 하면 서로 좋죠. 어느 한쪽이 돌출 행동을 많이 하거나 강짜를 부리면 어느정도 비판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엔 민주당이 군소야당과의 경쟁에서 강짜를 많이 부렸었고. 대선 때엔 안철수 캠프의 행보가 시너지효과를 다 깎아먹을만큼 지나쳤었다고 전 생각해요. 안철수가 개인으로 있을땐 홈런도 여러번 치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주긴 했지만 캠프로서의 행보는 낙제점이었다고 봐야죠.

항상 선거가 있는데 정리를 한번도 안하고 넘어갈순 없어요. 물론 니탓이니 내탓이니 하고 싸우겠지만 정리가 안되면 매번 삽푸는 혹을 안고 범야권은 선거를 치뤄야 한다는건데.....

연대에서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혹은 선거에서도 삽질을 하면서 발목을 잡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치를 대가 빨리 정리하는게 좋죠.

일단은 인천에서 송영길하고는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새누리가 어부지리가 된다해도 송영길은 너무 우익적 정책이 많아요. (박원순하고 같은 당이란게 신기할 정도로.)
뭐 안신당이 진보적이지는 않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