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해야 오래 사는 건 진리인 거 같은데... 알면서도 잘 안되는 게 소식이더라구혀;;;

오래 살고픈 마음은 없지만 사는 동안 건강은 하고싶어서요.
어린 시절부터 늘 삼시 세끼만 꼬박꼬박 챙겨먹고 군것질은 거의 안 하고 살았는데...
나이 드니까 술과 안주라는 아주 거대한 군것질을 하게 되어서 말이죠 ㅎㅎ

일부러 굶어본 적은 없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끼니를 길게 거르는 날엔 당떨어져서 눈앞에 별이 보이더라고요;;
적게 대충 때워도 마찬가지;;;;

아침굶고 나가다가 전철에서 다리 풀린 적도 많아서 가방에 쪼꼬렛 한두개는 꼭 상비해놓습..

저도 언젠가는 밥 안 먹으면 막 어지럽고 그랬는데... 요즘은 에너지 과잉이라 그런지
주말에 물만 마시거나 간단하게 이온음료와 꿀차 한두잔 마시면 버티는데 아무 힘듦이 없;;

저랑은 평생 연이 없을 단어네예... 하루 3끼만 먹으라는 것도 지키기 어려운데..

본문에도 있지만 다 자기 체질에 맞춰 살면 되는거니까요. ㅎㅎ
저는 이제 하루 세 끼 다 챙겨먹으면 살쪄서 몸이 힘든지라
한 끼당 식사량을 줄이던가 끼니 수를 줄이던가 선택을 해야할 입장이네요.

1일 1식 먹을수는 있습니다 야간 근무 끝나고 와서 아침에 밥 3그릇먹고 저녁 8시에 일어나서 티비보다가 가게 출근
가게 초반에는 그런적이 있었죠

저 책에 나오는 얘기에 대해 현직 대학병원 의사에게 물어보았는데
'생존'의 의미만 놓고 보면 의미 있는 얘기랍니다. 하지만 창의적인 활동을 하려면 당분이 포함된 음식까지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네요.

하루에 한끼만 먹었다간 장수고뭐고 한 달 안에 병원에서 링거맞거나 이미 시체보관소에 저장되어있을 1인...;

1일 1식은 좀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