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관심만 많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공부할만한 좋은 책 있을까여? ^^

혹시 본인만의 투자 원칙이 있으신지요?

관리해주거나 추천해준 종목에서 분명히 수익난거 알고 있는데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하다못해 커피 한 잔 안사는 경우에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이런게 자꾸 누적이 되니 속이 좁아지는 느낌이... 요즘 자꾸 들어서 질문~
진지한 답변 부탁드려요.

확 미친척 3월 중순의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종목 줘버릴까요.. ㅡ.ㅡ;;
먹고 피똥싸라고.. ㅋㅋ

3년차는 증권인가요 유부인가요.

가슴에돋은칼/가볍게 읽기에는 박경철 원장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가 괜찮았던 것 같고, 차트 쪽에 대해서 관심있으시면 대우증권 김정환(?) 애널리스트의 차트 관련 책을 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Pitcher32/회계사 시험 준비한 경험과 건설회사 회계팀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첫째도 둘째도 실적이 좋은 회사를 우선적으로 투자합니다. 소위 말하는 나쁜 기업들은 절대 투자하지 않습니다.
내일의죠/저야 영업직원이니까 그런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오히려 영업직원은 갑이 아니라 을이기 때문에 고객이 지점에 오시면 식사도 제가 대접하고 그렇죠~ 자산을 다른 곳으로 빼지 않고 관리를 맞겨주는거에 감사합니다 ㅎㅎㅎ
김플오/증권쟁이도 3년차이고, 유부남도 3년차입니다 ^^

회사를 평가할때 단기 실적에 가중치를 두시는지 아니면 장기 비전이나 업종쪽에 가중치를 두시는지여?

아이유 콘서트쯤해서 들어간 로엔...
이거 언제 빼야할까요? ㅡ.ㅜ

악덕상인케빈/고객들에게 종목을 권유할때는 단기 실적에 가중치를 둘 수밖에 없습니다. 매수하고 단기간내에 수익이 나야 하기 때문이죠. 반대로 제 계좌를 통해 매매할 경우에는 기간과 상관없이 큰 수익이 중요하기 때문에 장기비전이나 업종을 좀 더 참고하기 마련입니다.

전업으로 증권하시는건가요? 슈퍼개미 그런거 신건가요? @_@

원자재 펀드의 전망은 어떨까요 ㅠ_ㅠ

마교수님/증권회사 영업직원입니다. 슈퍼개미는 되고 싶죠~ 근데 돈을 모아야해서 ㅎㅎㅎ
골드클러버/저도 입사하고서 원자재 펀드 3년째 넣고 있는데 손실율이... 오바마의 쉐일가스 개발 정책이 원유가격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자재 펀드가 원자재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보다는 관련 회사를 투자하는 케이스여서 당분간 저점은 지속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적립식으로 부으셔야 나중에 반등시 회복 속도도 빠르니 조금씩 계속 넣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계속 넣을 예정입니다.

아콰렁/SK가 지금 로엔을 매각하기로 했고, 2곳에서 가져가려고 경쟁중입니다. 실질적으로 최대 가치는 멜론인데 SK가 지분을 팔면 지금처럼 멜론을 밀어줄지가 의문인건 사실입니다. 주요 매물대가 15000원선인데 지분 매각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때 15000원 선에서 정리하는게 가장 무난한 대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이유 관련 스켄틀 등으로 과거보다 광고시장에서 인기가 떨어져서 매니지먼트쪽 수익을 별로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

증권맨이 되신 계기가 있다면요?

구단주J/회계사 2차 시험 낙방하고 취업으로 방향 전환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증권사 애널리스트였습니다. 회사에 대해서 분석하고 전망해서 자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부분이 매력적이어서요. 하지만 신입으로 애널리스트를 뽑는 증권사가 많지 않고, 뽑아도 SKY 상경계열 졸업자들을 주로 뽑아서 일단 가장 들어가기 쉬운 지점 영업으로 입사를 했고, 지금도 꾸준히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길을 찾는 중입니다 ㅎㅎㅎ

아 그러셨군요 ㅎㅎ
전 취업할때 모증권사에 붙었었는데 영업직이라 힘들것 같아서 안간 기억이..^^;;
사실 전공도 아니었구영

증권가 찌라시는 왜 도는건가요? 연예인들 때문에 막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가요?

멍멍/기본적으로 증권사 직원들은 미쓰리라는 메신저를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신저를 통해 주요 증권사 리포트 및 종목 관련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보가 조금이라도 빠르면 그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 증권시장이니까요~. 뭐 증권사 직원들도 사람이다보니 일과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메신저로 잡담 등을 나누기도 하고, 소위 말하는 찌라시도 공유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기도 합니다. 이직이 잦은(자유로운) 증권사의 특성과 모든 직원이 사용하는 메신저가 합쳐져서 일종의 촘촘한 거미줄처럼 정보망이 이뤄지고 이를통해 정보의 파급력이 어마어마해진 편입니다. 뭐 찌라시의 종류가 워낙 많고 끊임없이 돌고 돌아서 100개 중에 한두개만 맞더라도 그냥 역시 찌라시가 대단하다 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데 그냥 가쉽꺼리로 보는게 젤 좋습니다. 어디서 누가 만들었는지 전달받다보면 알수가 없으니까요~

아... 그러니깐 유난히 발달된 정보망 때문에 증권가 찌라시 라는게 생기는거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