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정원같이 땅이 고른 곳에서 사용 가능할 것 같은디... 논뚜렁이나 이런데는 못 하지 않나요?

집 마당이랑 납골당에서 쓰려구요. 논뚜렁은 어쩔수없이 제초제...ㅠㅠ

아 전기나 기름 안먹으면 그냥 미는 힘으로 깎이는 건가요?

네. 그냥 뒤에서 슬슬~밀고 왔다리 갔다리...ㅎ
이게 은근 평이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별로였던듯요.

저희 어르신들 첨에 저거 비슷한거 사서 쓰셨는데
예초기로 바꾸셨네요.
저도 써봤는데, 날을 돌리려면 관성이 좀 필요한데..... 힘이 좀 들긴 합니다.

아...정말요?
이거쓰면 기존의 예초기 못쓴다고 광고하던데...ㅠㅠ

이런 종류의 물건들 고장이 잘나고 예초기보다 불편합니다. 자주 사용할때는
괜찮은거 같은데, 우리나라처럼 벌초기간에만 사용할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음.

아...그렇군요.
일단 보류.
기름넣고 밀고다니는거 보단 간단해서 잔고장없이 오래 쓸 줄 알았는데...
역시 예초기가 김왕장인가 보네요. ㅜㅜ

음....... 이건 정말 뻘소리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양" 한마리 정도 키워보심은 어떨지요? (염소 X)

양들은 소위 Grazer 라 해서 풀 뜯는 것에 최적화된 녀석들인데요....



http://newsfeed.time.com/2013/04/09/paris-employs-four-sheep-to-keep-the-citys-grass-trim-and-neat/

http://www.npr.org/blogs/parallels/2013/05/27/186735905/let-them-eat-grass-paris-employs-sheep-as-eco-mowers

빠리에서는 도시 내 제초관리를 위해 양들을 사육하기도 하구요







이처럼 실제로 자기 풀밭을 양으로 제초하는 사람들도 있다구요...



뭐..... 그냥 이런게 있다구요.

제가 한때 진심으로 염소를 키워볼까...했던적이 있었는데
이거 진짜 심각히 고려해봐야겠네요. ^^"
동영상 감사합니다.

이 품종이 우리나라에도 있을까요? 똥만 한 곳에 싸믄 짱일 것 같네요 ㅋㅋㅋ

아...진짜...ㄸ ㅠㅠ

그냥 잔디에 닭을 푸심 됩니다. ㅋㅋ
닭들이 알아서 똥을 파헤쳐줍니다. ㅡㅡ;;; (똥에 들러붙는 파리나 벌레 유충 잡아먹으려고)




소나 양이 풀 뜯고 똥싸고
-> 그 똥에 들러붙는 벌레 유충을 먹으려고 닭들이 달려들어 흩뿌리고 해체하기 시작하면
똥이 똥덩이로 남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거름화 되고
-> 닭들이 누는 똥은 아시다시피 강력한 즉효 비료.... ㅡㅡ;

뭐.... 이런 사이클로 가는게....... 저쪽동네의 에코농장인것 같더라구요.

근디 농장에서는 이게 되는데 집 마당 수준에서는 쉽지 않은 일 같아요. 예전에는 다들 이렇게 해서 송아지랑 닭이랑 저랑 다 같이 집 근처에서 뒹굴었는데, 요즘은 예전만큼 마당이 넓지도 않으니....

마당정도면 그냥 똥 치우는게 낫겠지요. 닭을 푸느니.... ^^

그냥 뭐랄까...... 일정크기 이상으로 규모화가 되기 시작하면
문제를 단편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에코 시스템"을 꾸릴 생각을 하는게 좋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저 혼자 하는 공상입니다만,
시골에 산다면,
저라면, 양한마리 (제초), 염소한마리 (음식물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잡것 제거)
닭 몇마리 (벌레 제거에 매우 유효한 편입니다.) ..... 정도로 ......
마당에 생태 밸런스를 맞춰보는 시도를 하고 싶어요.

ㅎㅎ 예전에는 다 이렇게 한 것 같아요. 그리 멀지도 않았어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이니 20년 조금 넘었네요.

아침에는 염소, 닭, 송아지를 마당과 그 일대에 풀었고, 한쪽에는 건초더미가 썩어가고 있었죠. 거기에 인분이나 동물 똥을 섞어 비료를 만들었죠. 다시 저녁이 되면 동물들은 알아서 집에 들어가고 그랬죠. 물론 미친 송아지들이 날뛸때도 있었지만... ^^

그렇죠?

거시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어떤 패턴의 삶을 살아갔던 것에는 (인류학적으로 보면)
분명 확실한 이유,
Trial and Error 를 통해 얻은 이유들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존재하고 있고 살아남은 것에는 어떤 밸런스가 있었었다고 볼 수 있는 셈이죠.

목장에 닭, 염소, 양, 소 같은 짐승들이 공존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단 소리.....

물론..... 이 이야기는 지금의 대량생산에도 똑같이 통용되기는 합니다.
화석 에너지의 사용,
화학비료의 사용을 통한 단일작물 대량생산이라는 축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의 대규모 농장들이 존재하는 이유겠구요..... ㅡㅡ;

그런데 문제는 저희 농장에 소가 200마리라...
제가 이제 동물들을 사랑으로 키울 자신이 없어요. ㅋ ^^"
예로드신 에코시스템 저도 언젠가 꼭 해보고 싶긴합니다.

^^ 저도 뭐...... 이상주의자 처럼 떠드는 것인지라......
떠들면서도 좀 뻘쭘하기는 해요. ㅋ

뭐......우리나라 현실서
소 200두를 키우는 농장에서 에코시스템을 구축한 농장을 갖춘다는게
극단적으로 어렵다는 현실도 알고 있고,
이게 바람직하다, 옳다 할 생각도 전혀 없고
당연 이를 종용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


그냥.... 양 한마리, 염소 한마리 정도면,
집 마당에서 충분히 해봄직한 작은 실험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
(안되면 팔거나 잡아드심 되고.... ㅡㅡ;)

솔직히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어요. 더군다나 여기 시골같은 곳에서는 가능합니다.
제 이웃에 사시는 분 중에 비슷하게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제가 워낙 게을러서...^^"

이거 슬슬 밀어서 될게 아니구 좀 힘들어요 ㅎㅎㅎ
자동으로 사세요~

아...넵.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아마존에서 대충 후기 읽어보니 평이 좋길래...
눈에 모가 씌웠었나봐요.ㅋ ^^"

평지는 괜찮지만 경사지나 오목한곳은 불가여서 예초기랑 같이 사용하셔야 할꺼에요
예초기랑 저 밀면서 깍는거 다 사용해본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