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만 된다면 귀촌 하는 것도 블루오션일텐데... 저는 능력이 안되어서 서울에서 도시빈민으로 계속 살아야 할거 같네요. ㅠㅠ

제가 한 해, 한 해 여기 살면서 느끼는 건데 진짜... 블루오션이긴 한 것 같아요.
다만, 저처럼 도시빈민 생활을 그리워한다면 아무것도 못한다는거...ㅠㅠ

지방은 점점더 그렇게 되겠죠 ㅠㅠ

저 같이 한량 근성인 사람은 부지런해야 하는 농촌 못견뎌요 ㅠ

부지런하지 않아도 그냥저냥 견딜 수 있어요.
다만 저처럼 마을에서 쫌 떨어진 곳에 혼자 살아야 가능...ㅎㅎ ㅠㅠ

사람은 없고
전답만 남아 있고

곧 아파트가 쑥쑥 자라겠지요 ^^

구매 여력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될거 같아요 ;;

그래도 만들면 팔린다
안 팔리면 정부가 나서겠지
포장만 잘하면 괜찮아...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능 ^^

여기도 지금 엄청나게 큰 아파트 단지 조성중인데, 거기 지나칠때면 도대체 저 큰 아파트 단지에 누가 들어와서
산다고 저렇게 짓는지 하는데 울 와이프님은 여기도 다 사람사는 곳이라고 걱정도 팔자라며...ㅋ

향후 2~30년만 지나면
진짜 웬만한 면단위는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중국 칠레 미국 유럽 농산품이 있으니 걱정은 없지만 --

장수에서 과수원하는 분들 말을 종합해보면
'귀농해서 사는게 직장생활하는 것보다 훨씬 좋다, 다만 귀농시 2,3억 정도 필요하다.......'

ㅡ.ㅡ;;

장수에 계시면 사과하시겠네요.
여기 자리잡으신 분들 보면 수입이 진짜 ㄷㄷㄷ
말씀하신대로 귀농하려면 2~3억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리스크도 생각해야되고... 다만 도시에서 자영업으로 출발하는 것 보다 훨씬 성공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저희 시골도 마찬가지에요
어르신들은 돌아가시고 마을에 젊은 사람은 잘 없고..
그러나 농촌에 미래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