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블로그에도 한 번 적은 적이 있는 주제인데...

네가티브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네가티브=마타도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놨더라구요.

네가티브는 상대를 낮춰서 자신을 높이는 것
포지티브는 자신을 부각해서 자신을 높이는 것

두가지 모두 보통 혼용하는 방식입니다.
박원순같은 경우는 독특해서 네가티브 안하고도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구요.
(아마 상대방 정책의 절대적 부족함을 알고 있긴 했을겁니다.)


네가티브와 마타도어의 큰 차이 두가지는...
1. 사실에 근거를 둔 네가티브인가?
2. 후보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인가?

요렇게 두가지인 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박원순 와이푸는 어디 갔나는 2번에 위배되고
농약급식은 1번에 위배됩니다.

하지만 1번,2번이 충족된다면 네가티브는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될 듯 합니다.

글치요....
근데 요즘 새누리당 인간들이 자기네들 걸릴게 많으니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하지말자
이게 무슨 공정한 선거를 하자는 구호처럼 말하지 않나....
그런식이면 공직자 인사청문회도 하지 말아야...

새누리야 지들이 털면 도덕성 검증, 야당이 털면 신상털기식 행패.
지들이 하면 정책검증, 야당이 하면 정부 발목잡기 정치공세.
매사 이런식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