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 째.... 군대 안 가려고 버티다 보니 대학원에 가게 된 경우.... 제 경우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ㅋㅋ

다른 의견을 적자면
도남님 분야나 학교 풍토와는 달리 학회발표나 학술지게재 의무가 없는 석사과정도 사실 많구요
이런 의무가 있어도 학과 또는 연구실 자체 내규인 경우도 많습니다.
아울러 다른 글에 제가 댓글로 달았듯이 타국의 경우 타블로의 경우처럼 논문이 아닌 최종결과물의 형식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분야도 많고 아에 석사과정이 개설되지 않은 전공도 꽤 여럿 있습니다.

막줄은 캐공감~
차라리 학위가 아니라 수료과정으로 다 돌려야~~~

학부수업이야 기본 용어 배우는 과정이고..

석사2년 이지만 실제로는 1년이나1년반 공부하고 쓰는 건데
과연 1년반 추가로 공부한다고 제대로 된 논문을 쓸수 있는 건지 의문입니다;; 걱정이기도 하고

지적하신 사례로 논문을 만든 사람들 모두 예비 증권거래사나 회사원이나 다를게 없는 평범한 사람이죠. 미워할 필요도 없는. 물론 이들이 어울리지도 않는 권위를 내세우며 지식성인양 훈계하면 문제지만 그중엔 교수가 되어서 다시 취업용 논문을 만드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해도 그사람은 자신의 본분을 나름 다한 것일테지고. 이 갑갑한 제도 하에선 말입니다.

그것은 외적 요인들에 의해 바뀐 환경일수도. 거기에 적응할 수 밖에 없는 대학 내적 한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씁쓸한 일이지죠.. 차라리 논문지도의 성격과 가치가 변해가고 있다고 말하는 편이 더 적당해보일지요.

학위 논문이겠죠
석사논문 박사논문이라고 줄여서 말할뿐

저도 석사학위논문 이야기인줄 알았는데요?
석사과정에서 썼다고 석사논문이라고 말하는걸 들어본 적은 없는데요...

저희 집에 아버지, 어머니, 형, 저까지 석사만 네 명이고,
네 명이 다 다른 학교에서 다른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는데
학회지에 투고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학회지 투고가 의무인 학교/전공도 있지만 아닌 곳도 많아요.

석사 학위 논문이 석사 논문인거고,
박사 학위 논문을 박사 논문 이라고 부르는거죠.

석사가 써서 석사논문, 박사가 써서 박사 논문이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