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생각하며 이상돈 카드를 꺼냈을까요? ;;

전 중도 지지층을 모으는 방법을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한게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상돈이 보수적 지식인중에선 나름 일관성이 있긴 한데.. 과연 새정연의 쇄신을 감당할 철학과 능력이 있을지?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개혁적 지지층이 잘 흔들리지 않을 부채의식을 던져준 상태에서 우향우를 한게 먹힌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지금은 사실 그런 기반을 가진 정치인이 없죠. 그러니 보수인사를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흔들리는거고.

가령 엠팍에서 내 입맛을 맞춰야 중도 입맛을 맞추고 못맞추면 선거 지는거다 라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이가 없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실 지지층의 핵이 되긴 어려워요 ㅇ_ㅇ 정말 잘 만든 상품을 내놨을때 분위기에 휩쓸리는 수많은 중도를 핵으로 삼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름만 중도일 뿐이지 그 성향을 분석해보면 가지각색인데 그걸 어떻게 맞춰줘요? 다만 정책 입안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도 고려해야 할 뿐이라고 ㅇ_ㅇ

중도적 인사가 핵이 된다고 해서 부동층이 쉽게 표를 주진 않더라구요. 사안에 대한 관심도 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