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연 입장에서 전략공천해서 쉽사리 연대를 꺼내기가 힘들겠지만

후보 적합도면에서 노회찬옹이 더 가능성이 높은건 분명한 사실인거 같은데

어차피 과반의석 저지를 못하므로 이해득실 따지기도 그렇고 하지만 야권의 당선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안타깝네요

자위녀가 다시 설치는 꼴은 보고싶지 않은데 ㅉㅉ

지지율 크로스가 일어났을때도 후보 적합도로 안철수가 되어야 했는데 문제인이 졌으니 죄인이라던 사람들이 기동민-노회찬 협상에서 그런말 안꺼낼거 같으니 신기하다능....

뭐 재보선에서 서로의 희망섞인 주장들이 한번 성적표를 받아봐야 좀 정리가 될거 같아요.

정치같은 인문학적 주제는 수학이 아니니 정답이 없는게 매력이긴 한데 그러다 보니 한번쯤은 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아무튼 김경수가 통진당까지 끌어안으려고 할때 시껍해서 당대당 협상은 없다는 안철수-김한길을 칭찬했었지만...

어떤 진보정당과도 협상하지 않되 단일화 제스처는 취해서 표는 끌어오겠다는 태도는 문제가있습니다.

같은 국참연 출신인 김한길의 정계복귀에도 힘을 썼던 중도파 한명숙 캠프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노회찬 캠프에 보인 태도는 제가 봐도 부끄러운일이고 ㅇ_ㅇㅋ

새정연이 공천만 안망쳤으면 동작을 후보가 왠만하면 노회찬보다 높았을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선 결선투표제-독일식 정당명부제 합의 같은 정책연대로도 끝날수 있는 문제를 ㅇ_ㅇㅋ

문캠프야 주장했지만 지금 힘을 잃었고. 안철수는 대선때도 주장안하고 13년에도 주장 안하다가 14년 2월에 잠깐 주장하다가 또 기초 무공천이 개혁이라고 하는 상황이니 주요 공약으로 밀고 있는지 알수가 없어요 -_-;

게다가 더 일찍부터 독일식 정당투표제와 대선 결선투표제(천정배가 결선투표에서 확실한 워딩을 했는지는 잘 모르..)를 주장해온 천정배 정동영은 공천에서 의도적으로 물을 먹고 있는 상황이고...

으흐흠...

합당을 제안해서 진보블럭 만드는 조건으로 들어가던지.
매번 밖에서 떡고물 안준다고 징징..

심상정 좋아했는데 최근 몇년은 참 꼴보기 싫으네요.

전 떡고물 안준다고 징징대는 명망가들의 단점이 정치가 아닌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의 단점보단 더 봐줄만 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적어도 명망가들은 소통과 반성이란걸 하니... 범야권 가운데 자기반성 열심히 하는 정당은 지켜봐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노회찬이 빅텐트론을 펼치긴 하는데... 이건 새정연 안에서는 이 주제에 동의하는 정치인이 기억이 안납니다.

새정연 내 진보 블럭같은 방안은 안철수-김한길 체제에선 실현 불가능할듯 싶구요.

정당이 우클릭하는 와중에 의미가 있을지? 손학규는 개별 입당이라도 캠프로 흡수하면서 환영했지만...

유시민과 참여계는 혁통에 합류하랄때 말을 안듣고 따로 논 대가를 지금 치르는 셈이긴 한데... 그게 정치적 한계네요. 어쩌겠습니까 자기가 원하는 정치가 아니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