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거라고 생각하죠...웃겨서..
날로 먹을려고 들고...

00년초엔 진보정당 지지자들이나 정치인이 그렇게 중도정당도 어차피 50보 100보로 썩은 정당이란 공세가 심해서 피곤했는데.

요즘은 그 진보 정당표 어차피 우리꺼잖아 하는 사람들이 더 당당한듯요. 이렇게 자기중심적인 유권자나 정치인들이 많아선 새누리를 2당으로 끌어내리고 정상적인 정치구도로 가기 좀 어려운듯 싶습니다.

새누리가 두번째 이하가 되어야 어떻게 새누리의 분열이라도 일어나지...

대선 결선투표제-소선거구제 개혁은 정의당 쪽에서 연대를 위한 조건으로 여러번 요구했었고, 문재인은 대선의 결선투표제, 정당명부제 비례대표의 증가를 대선 공약으로 수용했었습니다.

안철수 역시 올 2월에 새정치를 위한 제안으로 약속했었기에 합당한 지금 다시 정책공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철수의 정치개혁에서 마음에 드는건 올 2월에 나왔는데... 반 이념, 반 정당 정치를 추구하는 윤영관 교수의 입김이 강해진 지금도 같은 입장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진보 4당 가운데 통진당은 종북주의를 아직도 청산 못했고, 어차피 연대해봐야 어느 타이밍에 극단주의로 안티들을 불러모을지 모르는 집단이라 연대의 연 자도 꺼내지 말아야 할듯 합니다.

정의당은 노회찬 심상정 천호선 유시민 진중권 같은 명망가들이 소속되어 있고,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정당입니다. 진보 4당중에 야권연대라는 팻말을 붙일때 가장 효과가 뛰어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 요구도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부담이 덜한 것들이기도 하고.

노동당은 선거연대가 쉽지 않을거라고 보는게... 정치를 하면서 실제로는 운동을 하시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강한지라 지지율 대비 연대에 대한 대가를 지나치게 요구할 때가 많았습니다. 민노당 시절부터 그런 사람들의 선택이 진보신당을 거쳐 노동당으로 향했는데 이 문제를 극복했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녹색당은.... 선거 연대 효과가 적을거 같긴 해요. ㅇ_ㅇ;;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거의 유일무이한 정당이죠.
정의당 세력이 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전 정의당에 표 던졌는데 결과가 아쉽게 됐어요 ㅠㅠ

유일무이한 정당이라.

(최소한 제가 아는) 노동당 사람들도 합리적 대화 가능한데요...;;

PD 계열 정당원들의 주 성향은 선거연대시 지지에 대한 대가로 중도정당의 완전한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고질적인 문제가 자주 드러났었습니다.

민노당-진보신당 시절부터 자주 부각된 문제였고 노회찬-심상정과 노동당원들간에 악감정이 남은 지점도 이런 부분과 연관되어있습니다.

전 노동당원들중에 합리적인 당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선거연대에서 정당한 거래를 할수 있을지에 의구심이 있습니다.

선거 연대는 아무래도 등대 정당을 추구하는 정당과 합의의 지점이 생기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이념이나 신념을 포기하라는건 대단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정당정치는 신념과 책임을 조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전 노동당이 정당으로 잘 기능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