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를 위한 커리큘럼이 생겨줘야할 거 같네요

한국이 워낙에 공부가 빡세놔서리 운성선수들이 공부를 병행해서 그들과 경쟁할 퀄리티를 얻는다는게 쉽지 않져.

현역 선수가 아닌 체육계열 학과 애들이라고 해서 실기 이외의 과목 제대로 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체교과가 그나마 열심히 하는 편이죠. 대부분은 선수로든 지도자로든 현장을 위한 기능 만들기에 주력합니다. 그리고 축구와 야구와 헬쓰에 집중하죠

한가지 방법이 시험자체를 쉽게 하고 이곳저곳 활동경력을 인정해주면 좋은데 이런경우 못사는 아이들은 정말 헬게이트가.그리고 각종 인맥들이 판칠지 모름.

이 부분은 정말 어릴 때부터로 돌아가야하죠.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한다고 수업을 빠지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겁니다.(시합을 제외하고...)

수업을 빠지는 일만 없게 해도 많은 부분이 달라질겁니다.
일반 학생들의 클럽 활동도 활성화시켜야되구요..

그런데 이렇게 쓰고보니...교육 전반계 전체를 바꿔야 할 판이군요...
깊은슬픔님의 본문글의 입시를 위한 교육 그 자체를 바꿔야 할 듯..ㅠ.ㅠ

초등학생들부터 적용시켜서 누적시켜야지
6~7년 공부에 담쌓은 애들한테 갑자기 저러면 적응이 안되는게 사실이죠.
그래도 적용을 시키고 싶다면 학력순으로 기대치를 낮춰서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능400점을 1빠로 경험하면서 피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저런 무대뽀 적용은 좀 그렇더라구요.

운동선수들에게 기본적인 학력이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기존 교과 과정에 밀어넣는건 문제가 많죠.

그런데 너무 대의를 찬성하다 보니 어설픈 개혁일지라도 반대하는 사람을 열심히 까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해가 안되더랍니다.

왜 반대하는지 목소리를 들어야 해요. 운동을 잘하고 싶거나. 잘하는 사람들에겐 지금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인문-이과 과정의 수험생들도 비정상적으로 예체능과 클럽활동. 기본적인 사회화 교육을 포기하고 대입준비에만 매달리게 하는게 현실인데. 운동부 역시 진학-프로 진출을 위해 올인하고 있는 분위기를 무시해선 안되죠.

자연스럽게 학원 야구보다 몇배 많은 수요의 클럽스포츠 기반을 활성화 시켜주면 됩니다. 리틀 야구 경험자가 초등부 경험자 보다 많거든요. 중등부 클럽 스포츠나 고등부까지 활성화 될수 있도록 공용 야구장을 지어주고 리그 지원비를 대줘야 ㅇ_ㅇ

그렇게 스포츠 진로 희망자의 상위 하위 피라미드를 만드는게 낫다고 봅니다. 야구를 하고 싶은데 야구에 올인하고 싶지 않은 학생들에게 즐길수 있는 클럽 문화를 주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야구부 정도면 꽤 숫자가 되는데 따로 반을 편성해서 커리큘럼을 짜는게 낫다고 보기도 하구요.

엘리트 스포츠 풍토 아래선 정규 교과과정 병행하기가 쉽지가 않은거 같습니다. 서로 모순되니.
베팍에서도 이종범을 까면서 자기만 생각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던데. 오히려 같은 반에서 수업 병행하는 학생의 어려움을 모르고 자기만 생각하는 단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생 입장에서 수업진도 못따라오는 학생에게 수업을 맞춰주진 않거든요.

야구부 애들 1년간 지켜보며 느낀게 많아서 요 의견에 공감합니다.
아.. ㅅㅂ 빨리 다큐 편집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