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지나친 서비스에 대한 부담감



鼈º 16-01-07 21:17 175.♡.♡.198 예전에 노트북 전원버튼쪽 고장이 나서 삼성아푸터써비스센타에 간 적이 있습니다. 겁나게 친절하더군요. 근데 말씀대로 과해서 불편할 정돕니다. 그냥 전원버튼을 교체해주면 되는건데 번호표 뽑을 때부터 여직원들의 과잉 친절이 있고 (버튼은 나도 누를 줄 아는데 그걸 굳이 왜 뽑아서 내 손에 주는건지...) 번호가 울렸으면 내가 그리로 가면 되는데 가는 중에 기사분이 나와서 같이 자신이 수리하는 쪽으로 가주고.. 내가 앉고 난뒤에 기다렸다가 앉아서 노트북 까서 설명해주고. 버튼 수리 이후에는 키보드 청소 및 내부 청소까지 꼼꼼하게 해주신 뒤에 사탕 같이 들어 있는 명함에다가 10점 만점이던가 그거 꼭 달라는 문구가 있고... 불안할 정도로 친절하신걸 보면 얼마나 사람 갈궈댔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결과만 봤을때는 버튼하나 갈고 8만얼마 냈어요. ㅠ..ㅠ 그냥 싸게 빨리 고쳐주면 되지 않나 싶어요. 예전에 노트북 전원버튼쪽 고장이 나서 삼성아푸터써비스센타에 간 적이 있습니다. 겁나게 친절하더군요. 근데 말씀대로 과해서 불편할 정돕니다. 그냥 전원버튼을 교체해주면 되는건데 번호표 뽑을 때부터 여직원들의 과잉 친절이 있고 (버튼은 나도 누를 줄 아는데 그걸 굳이 왜 뽑아서 내 손에 주는건지...) 번호가 울렸으면 내가 그리로 가면 되는데 가는 중에 기사분이 나와서 같이 자신이 수리하는 쪽으로 가주고.. 내가 앉고 난뒤에 기다렸다가 앉아서 노트북 까서 설명해주고. 버튼 수리 이후에는 키보드 청소 및 내부 청소까지 꼼꼼하게 해주신 뒤에 사탕 같이 들어 있는 명함에다가 10점 만점이던가 그거 꼭 달라는 문구가 있고... 불안할 정도로 친절하신걸 보면 얼마나 사람 갈궈댔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결과만 봤을때는 버튼하나 갈고 8만얼마 냈어요. ㅠ..ㅠ 그냥 싸게 빨리 고쳐주면 되지 않나 싶어요.



♡핫초코♡ 16-01-07 22:25 118.♡.♡.33 작년에 세탁기랑 냉장고 땜에 수리기사님께서 방문하셨는데요, 저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이셨는데도 90도로 깍듯하게 허리숙여 인사하셔서 너무너무 죄송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비스센터에 가서도 마찬가지. 지나치게 굽신거린다는(관련업종에 계신 분들께는 이런 표현 써서 죄송합니다만)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전 이렇게 고객을 상전 모시듯 하는 서비스는 별롭니다. 그냥 불친절하지만 않고, 제품만 잘 고쳐주고 그러면 되는데요, 아마도 진상 고객들 때문에 더 이러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ㅠㅠ 그리고 위에 자라님께서 말씀하신거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10점만점 점수 주는 거 그거 해피콜이라고 하는데요(일명 고객만족도조사), 이거 '매우 불만족'이나 '보통' 나오면 해당부서가 점수 깎여요. 서비스센터 기사님들은 개인점수가 깎이는 걸로 알고 있네요. 공기업에서 하는 것도 부서별로 점수를 매겨서, 이게 나중에는 분기별 성과에 들어가 그 지사 전체 직원들이 보너스를 받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상고객이죠. 터무니 없이 억지 써서 그냥 불만족 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 대한 뾰족한 대책은 딱히 없는 실정이에요. 어느 회사건 마찬가지로요. 그래서 이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죠 ㅡㅡ;;; 작년에 세탁기랑 냉장고 땜에 수리기사님께서 방문하셨는데요, 저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이셨는데도 90도로 깍듯하게 허리숙여 인사하셔서 너무너무 죄송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비스센터에 가서도 마찬가지. 지나치게 굽신거린다는(관련업종에 계신 분들께는 이런 표현 써서 죄송합니다만)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전 이렇게 고객을 상전 모시듯 하는 서비스는 별롭니다. 그냥 불친절하지만 않고, 제품만 잘 고쳐주고 그러면 되는데요, 아마도 진상 고객들 때문에 더 이러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ㅠㅠ 그리고 위에 자라님께서 말씀하신거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10점만점 점수 주는 거 그거 해피콜이라고 하는데요(일명 고객만족도조사), 이거 '매우 불만족'이나 '보통' 나오면 해당부서가 점수 깎여요. 서비스센터 기사님들은 개인점수가 깎이는 걸로 알고 있네요. 공기업에서 하는 것도 부서별로 점수를 매겨서, 이게 나중에는 분기별 성과에 들어가 그 지사 전체 직원들이 보너스를 받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상고객이죠. 터무니 없이 억지 써서 그냥 불만족 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 대한 뾰족한 대책은 딱히 없는 실정이에요. 어느 회사건 마찬가지로요. 그래서 이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죠 ㅡㅡ;;;



고무나무 16-01-08 09:28 211.♡.♡.101 물건에 대해서도 무조건 존칭하는것과 같은 이유에서 생겨난 현상인듯요. 물건에 대해서도 무조건 존칭하는것과 같은 이유에서 생겨난 현상인듯요.



리얼블루 16-01-08 18:49 124.♡.♡.12 서비스업(유통)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한말씀 드린다면... 100명의 사람중에 70%정도는 베팍식구들처럼 과잉친절을 부담스러워 합니다만, 나머지 30%정도중에서도 10%정도의 사람들은 그런 친절이 당연(?)하다 생각하기도 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10%의 고객을 맞추기 위해 직원들을 맞추라 요구하구요. 골드에 대한 무한경쟁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불경기로 인해 작년보다 매출이 자꾸 줄어가는것을 타개한다는 미명으로 포장되기도 하구요. 10%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입구에서 짝다리 짚고 있다고 VOC를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같은 경우에는 제가 있는 매장은 아닙니다만, 안내센터 직원이 전화를 딱딱하게 받았다고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 서비스업(유통)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한말씀 드린다면... 100명의 사람중에 70%정도는 베팍식구들처럼 과잉친절을 부담스러워 합니다만, 나머지 30%정도중에서도 10%정도의 사람들은 그런 친절이 당연(?)하다 생각하기도 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10%의 고객을 맞추기 위해 직원들을 맞추라 요구하구요. 골드에 대한 무한경쟁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불경기로 인해 작년보다 매출이 자꾸 줄어가는것을 타개한다는 미명으로 포장되기도 하구요. 10%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입구에서 짝다리 짚고 있다고 VOC를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같은 경우에는 제가 있는 매장은 아닙니다만, 안내센터 직원이 전화를 딱딱하게 받았다고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