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참에 나라를 합병하는것도? 우리도 천조국?

전작권을 우리가 안가지고 있는 것도 화가 나긴 하는데

북한 중국 일본이 주변에 있어서

우리가 아직 전작권을 활용할 능력이 되지못합니다.

그럼 그동안 군은 뭐했느냐라는 노대통령의 말은 일부 맞으나

국방비가 GDP 대비 3%도 안되는 나라, 그것도 주변에 북한, 중국, 일본이 있는데

GDP가 주변나라보다 월등히 높은 것도 아니고.. 규모 자체가 달라요.

미국을 어떻해서든 잡아놔야 되는데...

감정적으로는 좀 나가줬으면 하는것도 있습니다.

미국이 주둔해 있으면 한반도 전쟁 억제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데...

과연..그럴까..싶네요.

미국은 없는 한국군은 중국 일본 북한이 언제든 무혈입성 할 수 있는 허수아비 일까요?

대체 미군이 한국에 주둔해 있을 이유가 뭔가요?

제가 생각하는 바입니다. 당연히 틀린점은 많겠습니다만..

당연히 무혈입성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국지도발할만한 나라로 전락하는 거죠.

주변국들이 양들처럼 순한 나라가 아니라는 건 다들 아시겠지만

중국은 자기들 마음대로 제 1도련선에 우리나라에 포함시켰습니다. 이게 무슨뜻이나면

그곳을 잠재적으로 자기꺼로 할 계획이라는 겁니다.

일본도 더했으면 더했지 못할 나라는 아니고요.

그냥 주변 정세가 그래요. 미국 데리고있을수 밖에 없는 지정학적 위치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방어전략 자체가 미군의 개입을 전제조건으로 합니다.

가장 우리나라 군사력이 안되는 것 중 하나가 정보전 관련인데

미국에 거의 90% 이상을 의존합니다.

그냥 우리의 위치와 수준이 그정도입니다.

미군 한반도 주둔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전작권 관련 그렇다는 말입니다.

미군은 오키나와 정도에만 주둔해줘도 우리나라는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문제는 일본도 미군 다 나가라고 하는 분위기라는 거죠

전작권 가질 능력이 없다면 주변국들 때문이 아니라 똥별들이 국방예산을 떼어먹어서 그렇죠.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란 말을 노통이 괜히 한 게 아닙;;;

그 똥별들이 문제라고 하면 한꺼번에 싹 갈아엎을 수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전쟁나면 일할 사람들이 그 똥별들입니다.

민간인 중에 그런 사람이 있을 수는 없잖아요.

우리사회가 이명박근혜를 선출한 것 처럼 군도 그렇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바꿀 수 있느냐? 우수 인재들이 군을 선호하지 않잖아요.

미군도 당연히 개판인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돈이 많고 인원이 많아서 그나마 괜찮은 사람들이 복무하고 있으며, 실전경험이 있어서 우리보다 전력이 우수하단 겁니다.

-북한 중국 일본이 주변에 있어서 우리가 아직 전작권을 활용할 능력이 되지못합니다.-

의 논리적 전개가 공감이 안되는 바가 많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역량을 중국 일본과 동일하게 놓는다는것이 첫번째 문제.

전작권을 환수한다고 해서 미국아래 묶여있는 일본과 군사적 충돌의 확률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하는게 두번째 문제.

중국과의 분쟁에선 미국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만큼 우리 역시 대만 문제로 위험부담이 올라간다는 부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게 세번째 문제 같습니다.

현대전을 3년 생각하고 장비 수급을 국산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저번 근거도 사실 총력전 3년 치르면 종심이 좁은 한반도의 산업지대 역시 폐허가 된다는걸 고려하지 않으셨는데... 반론의 가능성을 좀더 생각하시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전작권 문제는 따로 글을 쓰도록 할께요

3년이란 언급은 제가 틀렸습니다.기준 대비 현 군 보유가 적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국내 산업지대가 파괴될 것을 대비해 병기창 운용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

병기창 있는 위치까지 뚤리면 그냥 그때는 전쟁 지는거죠.

그리고 전시때 해외구입시 바가지를 쓰지 않기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다 국산화하자는 건 아니고, 전차와 자주포까지는 그래도 해야하지 않겠냐는게

제 의견인데 그냥 느낌만 그래요. 근거는 없습니다.

저 역시 한국의 육방부. 포방부 규모를 볼때 전차와 자주포는 독자생존 가능성이 있다는데 동의합니다.

다만 이번에 안되면 다음 기회에... 란 말도 있듯이 방위전력을 깎아먹으면서 밀어부치는건 회의적입니다.

흑표만 보더라도 두산인프라코어 하나 때문에 같이 망하는 현대로템. STX(도 초반에 삽질했지만 파워팩 난이도가 높으니 이해는 됩니다)는 무슨 죄겠어요;;

그리고 흑표 생산량 자체가 크게 줄어들어서 이 예산이 아파치사느라 미국으로 갔으니 국산화라는 목적에 상당히 부합되지 않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걸프전이 6개월 걸렸고 2차 이라크전쟁도 정규군 제압은 2~3주 걸렸습니다.

중동전쟁도 그렇고 화력의 집중이 무시무시한 현대 총력전은 2~3주~3달 안에 승부가 갈립니다.

그 다음엔 일방적인 승부 후의 점령전이라 전차의 부품 수급이 중요해지지 않아요. 종심이 깊은 중국 러시아도 우린 아니고 핵무기까지 쓰는 세계대전이 아닌한....

아무튼 일부 인정을 하신후 현 군 보유가 적다는 주장을 하신 취지를 이해합니다만. 육군 전력은 국산화에 동의하되 개발 못하면 매몰비용으로 날리고 다음 국산화때 기회를 다시 받는게 괜찮지 않겠냐... 는 생각입니다.

세계최신의 MBT 만들기 상당히 어려운건 저도 동의합니다. 미국 독일 러시아는 개발 과정에서 삽질 안한것도 아니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국산화를 지향하되, 현재 안되면 매몰비용으로 생각하자는 의견에 크게 동의합니다. 그게 맞는 방법같아요.

전작권 환수한다고 전쟁위험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면 중국과 일본, 러시아와의 세력균형이 깨질 수 있겠자만 전작권 환수한다고 주한미군이 철수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미국의 필요에 의해 있는 거잖아요.

북한 군사력이야 똥별들이 매우매우 과장해 놓은 거고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똥별들 대거 정리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