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국산화의 폐해죠.

어차피 한대에 수백억 넘어가는 무기체계는 기술력 뿐만 아니라 가성비와 정치력까지 다 포함해서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데..

기술력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지나쳐 수출까지 해보겠다는 구라로 국산화한 탓에;

동아시아를 제외한 세계가 군비 감축 시대라 전투기 시장의 기술변화가 빠른것도 아니고 가성비 나쁜 로우급 공격기가 잘팔릴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이 독자 기술력으로 세력화를 해야할 외교적 정당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육방부의 무기체계 국산화는 단가도 낮으니 그럴만한 돈이 되고 전투경험의 응용이 될테니 이해는 가는데(역시나 비싼 단가의 차세대 전차는 국산화에 발목잡혀 삽질중의 삽질이지만요-_-;) 왜 비싼 전투기에서 무리수 두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흑표는 진짜 두산인프라코어 쓰레기들 땜시 -_-

미쿡도 전차 주포는 독일제 쓰는 판인데 --

뭐 1500마력 파워팩 독자개발에 성공했다면 박수받을 일인데 안되는거 같으면 이번엔 포기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국산화에 발목잡혀 전체 도입 계획 자체가 망가지고, 그러다 보니 방위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파워팩 독일제 도입하는 걸로 변경되지 않았었나요?

반 반 양념반 후라이드 반으로 변경됐습니다. 어정쩡한 선택인 셈이죠.

그래서 전체 도입대수도 단가상승과 그에따른 방위계획변경으로 반토막 났구요.

첫 계획은 300대였나 400대 생산이었는데. 11년인가 12년까지 목표했던 파워팩 국산화가 stx 한번 두산 두번인가로 문제가 터져 나와서 미루다가 200대 생산으로 도입계획이 줄었구요.

미룬 테스트에서도 두산쪽 개발 파트에서 문제가 터져나와서 1/2은 잘라내서 레오파드 찍어내는 독일 mtu 면허 생산 100대 찍어내기로 했는데... 애초에 300~400대 전부 라이센스 생산 하는 계획안보다 전체 사업비가 확 올라간 셈이죠.

그와중에 개발비 도적질하고도 사업규모 축소된다니까 두산이 sbs 등 동원해서 국산화 언플 작렬하는 바람에 ㅇ_ㅇ

f-5 대체할 수 있음 된다고 봐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그 돈 도는 거니... 4대강보단 다행?

-수출을 염두에 둔 독자개발-이 문제가 되는거지 돈이 국내에서 도는건 장점이긴합니다.

그냥 달러 퍼주는 해외도입도 비용낭비가 되는게 맞긴 한데...

그래서 절충교역을 하는거구요 ㅇ_ㅇ 우리가 해외에 파는 무기체계도 대부분 절충 교역을 통해 그나라 무기체계를 들여오는게 대부분입니다.

최선이 독자 수출하겠다는 몽상을 버리고 신형 전투기 찍어내고 싶은 나라들과 공동개발하는거고. 차선이 절충교역으로 수습하는거라고 생각해요.

4대강이랑 비교하면 안 좋을 게 없음 -_-; 그리고 똥파이브 운용하던 게 200대 가까이 -_-

수출을 염두에 둔 독자개발이 안먹히는게 수백억짜리 무기체계는 그나라의 국가적 세일즈 능력과 연관이 많아서요.

애초에 실전경험이 응용되어야 하는 비싼 무기체계는 전쟁 경험이 많고 공돌이들에게 예산을 투하할 자본이 되는 국가들이 유리하기 마련인데...

우리가 6.25때 무기찍어서 싸우던 경험이 있던 것도 아니고 강대국에게 필연적으로 밀릴수밖에 없어서요.
수백억짜리 무기체계는 연구개발에 자본을 들이붓지 않고도 가성비 좋은 무기를 만들기엔 좀 어렵긴 하죠.

카피해서 써먹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가성비로 어필하지 못한다면 미국 해바라기인 입장상 국가적 무기 세일즈에서 독특한 강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수출은 잘 못하지만 응원은 하고 싶으니 '서방제 카피해도 상관없어!' 인 이스라엘도 아니고 '그래 카피하는데 니들이 우리에게 어쩔거야?'인 중국도 아니고 베끼기에도 한계가 있구요. 좀더 첨단화 되면서 베끼는것도 능력인 시절이 오고 있는데다...

비싼 물건들은 연구개발비의 격차를 좁히는데 한계가 있죠 ㅇ_ㅇ

또 그런 격차를 구라로 좁히려고 독자수출을 목표로 내세워서 국산화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방산기업들이 있는데 같이 발목잡히는 관련기업들이나 방위계획의 문제도 있는지라 적당히 해야 하는거 같아요.

적어도 연구비 횡령하면서 국산화 논하는 두산같은 넘들은 안나타나야 -_-;

닥치고 미제면 된다. 미국이 기분나빠할텐데 왜 미제 말고 독자개발이냐? 절충교역도 상관없이 무조건 성능 이란 사람도 있긴한데 이런 경우도 극단적인 경우로 보고는 있거든요.

전체적인 밸런스가 중요한거고 자기업의 생존을 위해 방위효율을 떨어뜨리는 일부 기업이 한쪽 극이라면. 다른 한쪽엔 미국의 이득을 배려해주는걸 국익으로 판단하는 일부가 있는거 같아요.

이번 두산의 파워팩 문제는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이미 전력화에 들어갔어야 할 k2 전차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어서 그로인해 전투력 문제에 비용은 오히려 더 많이 드는...
이런 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