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_ㅇ 집에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잠깐 확인만 하러 다녀온다고 하니까..
너네 집에는 가족이 없어서 너밖에 갈 사람이 없냐고 하시더라고요 하~ 미친X,
와 진짜..전 가족은 다 있었는데.. 정말 부모님 중 한분이라도 안계시거나 조부모님 밑에서 생활하는 학생이었다면.. 전 그 선생님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나요 ㅋㅋ 고1담임이었음 퉷.
졸업하고 나이먹고 직장다니면서 항상 생각나죠.. 선생도 그냥 먹고 사는 직업일 뿐인거라고, 그래서 그랬던거라고..
그리고, 전체 손들기 벌 서는데 이제 그만 내리라는데 팔이 넘 아파서 안내려가서 들고선 스트레칭?하니까 넌 뭔데 안내리냐고 앞으로 나오라며 따귀 때린 국어샘도 생각나네요 ^^ 가끔 길에서 마주치면 가서 싸대기 후려갈겨드리고 싶..
아~ 초등학교 5학년 담임. 직업엔 귀천이 있다고 공부 열심히 하랬어요 ^^ 청소부 되기 싫으면..
개인적으로 한말은 아니고 그냥 뭐 수업 도중에 한말인데 그 어린 맘에도 선생이 좀 우습;; 뭐냐 저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다른 의미로 기억에 남는 분도 계신데.. 그런 분들은 제 인생 전반에서 잔잔하게 계속 영향을 끼쳐주셨다면 저런 분들은 그냥 종종 '생각'나면서 가서 좀 따져주고 싶네요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