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4년 중임제 찬성하구요. 대통령 선거 후 2년 뒤 총선을 치뤄서 중간심판을 가능하게끔 하면 좋겠어요.
어차피 큰 틀에서 보면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그놈이 그놈인지라 중간중간 계속 심판하게 해서 견제하는 기능을 넣을 수밖에 없지요.

MB정권은 정말 운이 좋았던게 정권 말년에 총선이 있어서 중간에 지방선거가 있긴 했어도 견제를 제대로 할 기회가 없었죠.

동의합니다. 대선과 총선을 2년간격으로 띄워놓는게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방선거도 지금 원스톱선거를 해서 단체장과 의회가 같은 당일 경우가 많습니다. 견제가 안되죠.

제 생각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선-단체장선거-총선-지방의회선거> 이렇게 상호견제가 가능하게 나열해놨으면 합니다.
선거를 흩어놔서 선거끝나고 입닦기도 좀 방지하는 효과도 약간은 있을테구요.

하려면 대선 전에 해야하는데... 문제는

대선전 = 대통령 임기 말

이 되다보니 대통령이 임기 말에 힘 빠지는 시기에 정국주도력 장악을 위해 악용하는 경우가 노무현 정권기 말기에나 이명박 정권기 말기에나 공히 있었던 터라, 소위 "진정성" 이 의심받는 면이 있죠.

반대로, 임기 초가 되면 대통령이 취임해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고 꿈도 많고 희망도 많은 시기인데, 재수없게 다음 대통령 일이나 챙기고 있을라고 들질 않아서...


이래 저래 개헌 논의는 공전에 공전을 거듭해 왔죠. 이번에도 이미 늦었죠. 박근혜처럼 말 들어먹을 타입이 아닌 사람이 이런 개헌 논의에 적극 참여하리라 생각하기도 힘든거 같고... 박근혜가 응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논의나 마찬가진데...

원포인트 개헌 제의를 정국주도력 장악을 위해 노대통령이 악용했다고 보시는군요.
너무 야박하신 평가라 노대통령 지지자로서 씁쓸합니다.

정치적인 제도는 악용의 요지를 먼저 차단하고나서 의미가 있을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