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나도 안보임; 사진 쉽게 보이게 하실려면 티스토리를 이용하시면 돼요.
허재 슛 각도가 처음에 높이 띄우다가 갑자기 확 낮아졌던가? 그런 기억은 있는 듯 ㅎㅎ
방송국녹화테이프는 덮어쓰기했나봄?
김거울13-01-22 10:23
128.♡.♡.25
그냥 복사해서 올린거라서요 흑흑 ㅠ
女神 소이현13-01-22 10:01
124.♡.♡.17
본문에 언급한 중대:연대 글을 보고 싶어서 방금 검색해봤는데 안나오네요;; 그래도 대충 짐작은 갑니다. 예전부터 수천번;;은 있었을 중대 올스타 vs 연대 올스타 겠죠?
대충 선수 명단을 뽑아보면
중대:강동희 허재 김선형 강병현(이상 가드) 김영만 윤호영 양경민 김주성 함지훈(이상 포워드) 김유택 오세근 한기범(이상 센터)
연대:유재학 이상민 김태술 김현준(이상 가드) 문경은 방성윤 조상현 우지원 정재근 양희종(이상 포워드) 서장훈 하승진 (이상 센터)
주축은 중대는 90년대 초중반 기아+김주성, 연대는 90년대 중반 연대+방성윤,하승진.
이정도 될텐데 개인적으로는 중대의 높이가 고르면서도 빠른거 같아요. 균형이 더 좋아 보이기에 중대가 더 강할듯 싶네요;
그리고 연대의 서장훈+하승진은 공존 할수 없음이 증명되었죠. 물론 이때 서장훈은 전성기가 지났지만. 근데 서장훈은 전성기때도 빠른선수가 아니였고 또 파워포워드로 뛴적이 없어요. 외국인선수와의 궁합도 좋은적보다 나쁜적이 더 많을 정도로 파트너 찾기가 까다로운 선수였죠; 전성기의 서장훈과 하승진이 만났어도 공존 할수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김거울13-01-22 10:21
128.♡.♡.25
저도 비슷한 이유로 중대가 이기리라고 생각합니다. 수비 조직력 차이가 많이 날 거 같아요. 근데 아예 전성기라면 하승진/서장훈 돌려써도 이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리고 서장훈의 전성기(대학시절? 사실 전 프로 초창기 시절이라고 생각하지만) 임팩트가 대단하구나 실감했습니다. 물론 서장훈이야 대단했지만 당시 기아가 연대에 발렸다(?)라고 기억하고 계신 분이 많더라구요. 허재의 중앙대 임팩트를 경험한 사람은 적을테고요. 실업팀 텃세로 우승도 못했으니. 반대로 챔피언전에서 연대와 기아가 붙어본 적이 없고
기아는 대학팀이랑 할 때는 열심히 안했다(대학 선수들도 인정)는 것을 지적하는 유저들도 있구요.
오히려 흥미로웠던 건, 연대의 농구역사가 거의 백년에 육박하고 중대는 상대적으로 짧아서 과거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는 주장이었어요. 신동파 등등등 나오면 저도 본 적이 없어서 저게 맞는건가 틀린건가 판단도 못하겠고.
연대는 93-94 농구 대잔치에서 우승했고 94-95 농구대잔치에서 정규리그 전승을 기록했죠. 이때 기아를 모두 이겼습니다. 근데 아마 두번 만났을거에요. 한 대회에 한번씩. 93-94는 연장전까지 갔고 94-95도 후반전 막판에 승부가 갈린 초 접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아는 연대가 전성기를 맞기 전에도 정규리그에서 잡힌적이 있었어요. 기아라는 팀 자체가 정규시즌 보다 더 높은 라운드로 올라갈수록 강해지는 팀이었죠. 서장훈이 전성기에 혼자서 막 기아를 바르고 김유택을 바른 것처럼 묘사되는데. 그 2경기를 다 본 사람으로 좀 어이가 없죠;;;;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3-01-22 10:47
123.♡.♡.193
93-94는 연대가 이긴 게 꽤나 놀라웠고 (다음날 기사 보고 알고는 깜짝 놀랐으니) 8강인가에서 중대에게 밀리지 않았으면 기아가 다시 우승했을 거 같고... 반대로 94~95는 서장훈의 기량이 더 좋아진데다 이상민도 완숙해지고 해서, 이상민/서장훈의 부상이 없었으면 연대가 우승했을 거 같지만... 뭐 일어난 적 없는 혼자만의 생각이져. ㅎ...
김거울13-01-22 10:55
128.♡.♡.25
94-95 이상민, 서장훈은 정말 놀랍긴 했죠. 이상민 빠지고 터닝 삼점슛인가 넣어서 고대 이기지 않았었나요?ㅋㅋㅋ
삼성팬에겐 미안하지만, 연대가 올라왔어야 농대의 전설적인 챔피언전이 완성되는 거였는데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3-01-22 10:43
123.♡.♡.193
국민학교 때 좋아하던 여자애가 엄청 좋아했던 선수여서 싫어했...
그러다 실력에 압도되어 팬으로 전향당한... (왜 기아를 못이기냐 말이야!!!)
90년대 초반 우승할 무렵인데, 농구 잘 모르는 저도 '허재가 정면으로 레이업 들어가네. 근데 아무도 못막네. 왜 알고도 못막지...'
94~95 시즌, 그리고 98 시즌의 화려한 플레이는 정말 장대한 불꽃놀이였...
김거울13-01-22 10:53
128.♡.♡.25
98년은 정말 못있죠. 94-95 챔피언결정전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니, 허재가 작전판 들고 지시하더라구요. 감독 입장에선 얼마나 싫었을까요. 그나마 그 최인식 감독도 허재가 방열 짜르고 중대 출신으로 감독이 되었던 -_-
말은 지지리 안듣지, 술 냄새 풍기면서 경기하지. 그래도 잘하니까 못빼다가 용병들어오고, 김영만이 포워드로 좋은 모습 보이니까 중요한 경기들에 벤치에 앉혀버렸죠 ㅋㅋㅋ
그러다가 98년에 용병 하나가 태업하고 허재의 진가가 나타나는데 ㅋㅋ 진짜 허재팬들은 그 시리즈는 울면서 봤죠. 전, 실업때까지만 해도 왠지 강동희가 좋았는데, 98년 이후로는 그냥 허재빠가 되었음다;;
당시엔 25점씩 올리던 선수가 평균 20점도 못올리니까 충격먹었었는데, 지금보면 프로 기록도 상당히 좋아서 놀랍니다.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3-01-22 11:49
123.♡.♡.193
딴지일보에서 94~95 시즌 결승전 묘사하기로는, 그냥 작전지시도 아니고...
'야 다 필요없고 나한테만 공돌려' 이랬던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폭풍 같은 득점... 삼성 선수들 넋나갔을 거에요.
마교수님13-01-22 10:56
59.♡.♡.249
김주성 제육덮밥 먹는건 되게 많이 봤는데ㅎㅎㅎㅎ
김거울13-01-22 10:58
128.♡.♡.25
중대 제육덮밥이 맛있는가보져? ㅎㅎ
마교수님13-01-22 11:08
59.♡.♡.249
대충 먹기 편하기도 하고 안성캠퍼스에 철판에 제육 오징어 볶아주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 맛이 괜춘했거든요.
어렸을때 기아 중대출신 선수들 되게 싫어했었는데 - 전 삼성 (고)김현준 선수 팬이었걸랑요
괜시리 모교되버리니 슛쏘는건 김영만이 우지원 문경은보다 위라고 하고 다니더군요ㅋ
김거울13-01-22 11:12
128.♡.♡.25
오 마침 배고픈데 제육 땡기네요;;
ㅋㅋㅋ
김영만이 대학시절에야 연대에 가렸지만, 프로 가서 한창때는 저 둘보다 잘했고 인정도 받았죠. 롱런하지 못한게 참 아쉬운 선수입니다.
마교수님13-01-22 11:18
59.♡.♡.249
형님들 사이에서 자기 몫다하던 김영만 정말 멋있었는데 말이죠.
조용히 강한 느낌이어서 말이죠ㅎㅎㅎ
